샬롬! 2022-01-21-금요일입니다 예전 어릴 적에 친구들과 개울가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누가 잠수를 더 오래하는지 내기를 했습니다. 또래의 친구들에게 지기 싫어하는 시절이라 물속에 들어가 눈을 뜨고 다른 녀석들이 물밖으로 나갈 때까지 숨을 참고 기다렸습니다. 5명중에 3명은 포기했고 저랑 다른 한 친구만 남았습니다. 두 명은 오기까지 발동했습니다. 그러나 한계점에 도달했습니다. 이러다가는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포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의 순간에 경쟁자가 물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저도 물밖으로 손살같이 뛰쳐나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참 미련한 승리였습니다. 그때 숨을 참았던 것이 길어야 1분 조금 넘었던 것 같습니다. 그 짧은 시간 호흡을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