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공동체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세상 가운데 전하고 세상을 바꾸어 가는 사명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베이커스필드 사랑의교회

매일묵상 676

2024-05-18-토요일

도우시는 성령님, 그 도움의 손길이 아니었다면우리는 여전히 불안과 근심에 헤매고 있었을 겁니다.그러나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응답하시고마음을 붙잡아 주시고 길을 여시사여기까지 잘 왔습니다.돌아보면 부끄러운 세월입니다.참으로 많은 은혜와 도움으로 살면서도하나님의 말씀과 신앙 양심의 경고에는모르는 체하면서 바쁘다는 것이 면죄부인 양그리 살아왔습니다.우리를 용서하옵소서.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공동체로서더욱 신도다운 삶을 살게 하시고우리 안에 하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내일은 성령강림주일,주의 전에 나아가 성령의 조명 속에내 삶의 의미, 성도의 자세를 바로 새기게 하옵소서.특별히 그 교회,주님께서 일곱 별을 손에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거니시는 그 교회,사랑하는 왕 주님이 계시는 사랑의 교회의 성전..

매일묵상 2024.05.18

2024-05-17-금요일

샬롬! 2024-05-17-금요일입니다 사람들은 족보를 중요시한다. 족보란? 자랑스러운 자신의 가문과 조상의 숭고한 정신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족보에는 시조라는 것이 있다. 시조는 족보의 제일 처음 시작된 선조로서 첫 번째 조상을 일컫는다.그러므로 세상 족보는 시조가 없이 이루어질 수 없다.세상에서의 족보(族譜)는 그래서 세상이다.  그럼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족보는 무엇일까?아담이 그 시조이다. 그러나 구지 구별한다면 성경의 족보는 그 근본부터 전체를 다 다룬다. 그러나 세상의 족보는 자기와 관련된 계보들이 있어도 단 하나의 계보만 고집하고 따라간다.   성경에 많은 족보들이 있지만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을 말하자면아브라함의 족보이다. 아브라함의 자손은 굉장히 많다. 우리는 그 많은 자손 ..

매일묵상 2024.05.17

2024-05-16-목요일

샬롬! 2024-05-17-목요일입니다 눈을 감으나 눈을 뜨나하늘을 향한 꿈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저 구름을 넘어 별 빛과 달 빛 속을 뚫고 내 마음이 온전히 깊은 곳에 닿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나는 나의 기도가 나의 바램과 소원이시간의 끝을 이룰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눈을 뜨면 영혼의 이식으로 받은 주님의 심장으로 뛰는 인생이면 좋겠습니다구원의 첫 감격을 잊지 말고그날의 그 기쁨과 감탄이 매일마다 깨달아 져서하늘 향한 탄성의 소리가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하루를 살더라도 아니 단 일분을 살더라도나는 나의 소망이 주께 속한 성도로 사는 것이면 참 좋겠습니다오늘도 나한테 맡겨진 시간들과 공간들과 사람들을 만나면나의 알지 못함의 무지함을 깨닫는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주님으로 인하여 숨쉬는 하루가 되었으면..

매일묵상 2024.05.16

2024-05-15-수요일

샬롬! 2024-05-15-수요일입니다 베이커스필드의 저녁노을은 어느 하늘보다 아름답다.노을이 수줍은 소녀의 볼처럼 붉게 물들 때달은 저 멀리 산마루에 걸려 고개를 내민다. 교회 앞 마당 장미덩굴 위로는 꽃봉우리가 살포시 웃는다. 조용한 바람에 살며시 흔들리는 뽕나무 줄기에는 열매가 한 가득! 온 동네 새들의 잔치가 열렸다. 교회 앞마당 이런 저런 모양의 새들이 들려서맛난 식사를 마치고 떠나 간다.  이름도 알 수 없는 새들이 오는 것을 보니요녀석들 소문을 듣고 온 모양이다.사랑의 교회 가보니 맛난 것 잔치더라! 배가 부른 지 노래 한 곡조 뽑아대는 녀석도 있다.지지 배배 꺄르르륵 동무를 만났는 지 높은 곡조로 노래한다. 우리 사랑의 교회가 많은 사람이 오가는 천국 잔치가 있기를 소망한다.찬양의 소리가 ..

매일묵상 2024.05.15

2024-05-14-화요일

샬롬! 2024-05-14-화요일입니다 30년지기를 만났다. 푸릇푸릇한 신학생 시절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그 시절!세월이 흘러 50이 넘어 머리가 희끗희끗한 아저씨들이 되었어도지난 날의 추억은 여전히 아름답다.  철이 없었고 부족함도 많았었지만 그것이 이해되어지고 젊음과 패기라는 말로 용서가 되었던 그 시절! 그런데 이제는 누군가의 이해를 바라는 것이 자신의 욕심이 되는 나이가 되었다.누군가의 눈길들과 누군가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의 무게를 받아내야 하는 책임이라는 시간을 이제는 살아가고 있다. 그런 시간이 쌓이고 쌓여 우리는 그것은 연륜이라는 말로 부른다.연륜이 언행과 불일치 될 때 우리는 “헛 살았네!” 라는 말로 일침을 놓는다.  우리들의 신앙은 어떨까? 신앙의 연륜이라고 구지 말한다면 나의 신..

매일묵상 2024.05.14

2024-05-13-월요일

샬롬! 2024-05-13-월요일입니다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어머님의 희생은 가없어라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주시고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마음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고우시던 이마 위에 주름이 가득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양주동 작사, 이흥열 작곡의 ‘어머니의 마음’, 어릴 적에는 몰랐는데 이제는 가사를 읽기만 해도 목이 메인다. 눈물이 핑 돈다.  아이들의 아비가 되고 나이가 들수록 어머니, 아버지, 아니 ‘엄마’ ‘아빠’ 단어만 입에 올려도울 엄마가, 울 아빠가 보고 싶고 잘하지 못해서 마음 아프게 해서 죄송하다. 시간이 지날 수록 자꾸자꾸..

매일묵상 2024.05.14

2024-05-11-토요일

샬롬! 2024-05-11-토요일입니다 바람이 아무리 서쪽으로 불어도 바람의 반대인 동으로 눕는 잎파리가 있는 법이다. 서쪽으로 누운 잎사귀라도 잠시 바람 그친 틈에는 다시 동으로 돌아간다. 그것이 생명력이다. 우리 교회의 나무들을 보면 아무리 바람이 불어서 풀잎이 넘어져도 그 풀잎이 결국 향하는 곳은 햇살이 비취는 곳이다.   그런 잎사귀들 앞에 선 내가 참 부끄럽다.바람 불면 바람이 부는 대로 비가 내리면 비가 내리는 대로마냥 흐느적거리며 흔들거리는 내 모습이 부끄럽다.  내 생각에 맞지 않으면 내 뜻에 맞지 않으면 내 기분에 맞지 않으면 내 계산에 맞지 않으면 내 맘 가는 대로 마구 흔들거린다.  잎사귀를 보자!생명을 가진 존재들이 빛을 따라 고개를 돌리는 그 이유를 알자.해님을 봐야 살거든… 해님..

매일묵상 2024.05.12

2024-05-10-금요일

샬롬! 2024-05-10-금요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참는 것을 잘해야 한다. 특히나 사람들에게 받는 상처, 어처구니없는 일에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일에도 참아내야 한다. 그렇게 참아내면 그 사람이 알아주는가?알아주면 다행이다. 그러나 영원히 모를 수도 있다. 그래도 주님은 아시니 됐다. 그런데 주님이 아시면 안 아프고 억울하지 않을까? 주님이 아신다고 생각 해도 찔리는 그 순간은 많이 아프다.억울해서 눈물도 한 바가지 흐를 것이다.  그래도 어쩌나 사랑해야지..  그래도 어쩌나 기다려야지.. 그래도 어쩌나 기도해야지.. 주님도 날 그렇게 사랑하셨고 기다려 주셨잖소… 고의용목사 드림

매일묵상 2024.05.11

2024-05-09-목요일

샬롬! 2024-05-09-목요일입니다 마음이 지치고 곤고할 때근심과 불안과 혼란이 엄습해 올 때우리는 조용히 우리의 도움이 되시는주님을 만나야 한다 주님을 만나지 못한 내 마음은주께서 계시지 않는 우리 마음은텅빈 광야일 뿐이다. 주를 떠나 버린 우리 가슴엔천국의 아침 이슬도 없고주가 없는 메마른 마음에는쉴만한 냇가도 없는 사막이다. 우리의 도움은 주를 모시는 일부터다내 마음 중심에 모셔 드리는 것이 우선이다 그 때부터 우리가 머무는 곳이쉴만한 물가와 푸른 초장이 된다.그런데 본래가 푸른 초장이었다. 주님이 없을 때는 사막이었고 광야였던 것이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여호와에게서로다. 시 121:1-2>                           ..

매일묵상 2024.05.09

2024-05-08-수요일

샬롬! 2024-05-08-수요일입니다 어버이날이다. 어버이 날인데 이 땅에 날 낳으신 어버이가 계시지 않는다.  작년 11월 어머님의 장례를 마치고 나서 무덤 앞에 서서 작은 소리로 읊조렸다. "난 이제 고아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이제 이 땅에서는 볼 수가 없다""하나님 나라에서 만나야 하네" 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  세상 자녀들 중에 부모에게 “난 효자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물론 나도 할말이 없다. “난 불효자다” 이 말이 내게는 더 어울린다. 전도사 시절부터 교회를 따라 움직여야 해서 늘 부모의 곁을 떠나 있었고목사가 되어 미국에 있으니 찾아 가지 못하였고  작년 아프시다고 돌아가실 것 같다고 그러니 돌아가시기 전에 들어오라고우리 교회 장로님들도 "어머님을 뵙고 오시라" 말..

매일묵상 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