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공동체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세상 가운데 전하고 세상을 바꾸어 가는 사명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베이커스필드 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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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6-수요일

샬롬! 2025-07-16-수요일입니다 귀하고 소중한 목적을 품었다면 쉬운 길은 없다.가나안의 약속도, 여리고의 승리도 하루아침에 열리지 않았다40년이나 걸렸고 하루에 한 번씩 마지막 7일째는 7바퀴나 돌았다. 13바퀴를 돌았던 것이다. 하나님은 결과만 보시지 않는다.육일 동안 아무 일도 없던 그 돌림 속에흔들림 없는 순종, 변함없는 믿음을 찾으신다“한 바퀴만 더”, “오늘도 돌라” 하나님의 명령에 소리 없이 돌았다.금 하나 가지 않은 여리고 성벽을 바라보면서 실망도 없었고 그저 그들은 믿음으로 걸었다 하나님의 시선은 성의 무너짐에 있지 않다그 앞에서 땀 흘리는 우리의 걸음에 머문다그래서 하나님은 결과보다 과정을 사랑하신다 우리의 기도와 우리의 예배와 우리의 말과 우리의 태도깊은 침묵 속에 드리는 믿음..

매일묵상 2025.07.16

2025-07-15-화요일

샬롬! 2025-07-15-화요일입니다 매일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일출의 빛과 아침 향기어떤 이들은 주님 앞에 나아가는 이유를 단순히 하루를 무탈하게 잘 살기 위함이라 말한다.주님을 마치 자신의 수호신처럼 여기는가 보다. 우리가 주님 앞에 나간다는 것은 호흡하기 위해서이다. 살아있는 육체가 호흡을 하듯, 우리의 영혼도 기도로 호흡한다. 기도를 선택사항으로 여기는 이들이 있다. 기도는 상황이 되면 할 수도 있고 바쁘면 상황이 안되면 안 할 수도 있는 것이지 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살아 있는 육신을 가진 자가 숨을 안 쉴 수도 있을까? 숨이 필요 없는 것은 시체나 가능하다. 성경에서 말하는 기도는 하나님을 인정하느냐, 인정하지 않느냐의 문제이다. 하나님을 주권자로 믿고 인정하는 자는 하나님 앞에 무릎 ..

매일묵상 2025.07.15

2025-07-14-월요일

샬롬! 2025-07-14-월요일입니다 하나님 내 안에 견고한 진을 부수소서사람마다 마음속에 보이지 않는 성을 자꾸 짓습니다.자존심으로, 고집으로, 꽉 막힌 생각의 벽돌로 쌓아갑니다. 그 성 안에 나를 스스로 가두고 들을 귀를 닫고 입을 막고 눈을 가려버립니다. 들어야 할 필요한 말을 듣지 못하게 하고옳은 길을 볼 수도 없게 합니다. 바리새인처럼 자신의 앎이 전부인 줄 알고다른 이의 조언에는 비웃으며 귀를 막습니다.사랑으로 하는 이들의 충언조차 공격이라 여깁니다. 두렵습니다. 그러다 결국 진리의 빛마저 차단한 채더욱 견고한 방어막을 세울까 두렵습니다. 두렵습니다. 죄된 나의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으로 스며들까 두려워 떨며 문을 걸어 잠글까 두렵습니다. 성령의 검이 들어오려 하면 마음의 깊은 골짜기..

매일묵상 2025.07.14

2025-07-12-토요일

참는 것이 아닌, 품는 은혜 요즘 세상, 빨라진 손끝 아래 느림은 조롱받고,인내는 잊혀진 덕목이 되었다. 사람들은 말한다. “참아야 한다”고하지만 참음은 내 영혼을 억누르는 무거운 짐과 같다. 내게 불편한 그 순간, 상대의 미숙함이든내 안의 연약함이든,나는 세 갈래 길에 선다.참을 것인가, 터뜨릴 것인가, 아니면— 품을 것인가. 참음은 나를 닫아 버리고 내 마음에 독을 키우며조용히 내 몸을 무너뜨린다.억울함과 분노는 쌓여 결국 눈물로, 병으로 곪아간다. 하지만 품는 것은 성령의 열매요,하나님의 마음을 닮는 길이다. 참음은 짓누르는 억제지만, 품음은 이해이고 용납이다.참음은 억울함을 남기지만, 품음은 평강을 남긴다. 혹시 내가 지금 품었다 착각하며 속이 답답하고 화가 난다면그건 아직도 억지로 참는 중일지..

매일묵상 2025.07.13

2025-07-11-금요일

“주님을 온전히 섬긴다는 것”"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이스라엘 백성은 사사시대 동안 무려 400년 가까이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못했다. 그 이유는 그들 각자의 삶에 이미 이방신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하나님의 백성이라 불렸지만, 실제로는 자기 집에 이방신을 두고 우상과 마음을 나누며 살았다. 성경에 그러한 이스라엘에 대한 결과는 늘 같다. 하나님을 떠날 때마다 이방 민족의 압제가 찾아왔고, 고통과 환난 가운데서야 비로소 하나님을 찾았다. 그러나 더 기가 막힌 건, 고통 중에도 이방신을 버리지 않은 채 하나님께 부르짖었다는 것이다. 어느 신이든 응답만 해주면 된다는 식의, 혼합된 신앙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하신다.“너희가 나에게 부르짖으려면, 먼저 집 안의 이..

매일묵상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