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공동체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세상 가운데 전하고 세상을 바꾸어 가는 사명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베이커스필드 사랑의교회

매일묵상 919

2025-05-12-월요일

샬롬!2025-05-12-월요일입니다 에스라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잃어버린 이스라엘에게 외쳤다.“너희는 하나님의 약속의 자손이다!”그 질문은 지금 나에게 주는 질문이다. 나는 누구인가? 겉으로는 교회에 속해 있지만,속으로는 세상에 길들여져 있지는 않은가? 주님을 처음 만난 그 감격과 진정 어린 회개와 거듭남!처음 믿음의 떨림과 은혜의 부르심 앞에 두근거리던 그때를 기억하고 있는가?그 날의 초심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나를 사랑하사 십자가에 죽으신 주님을 잊고 살던 날들!주님 앞에 용서를 구하며 이제 나에게 주신 분깃을 다시 붙잡는다.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 부름 받은 자녀다.믿음의 후사라는 것을 이젠 잊지 않으리라.나의 분깃, 나의 자리, 나의 사명을 회복하고떨군 고개를 다시 들고 당당하게 어깨를..

매일묵상 2025.05.12

2025-05-09-금요일

샬롬! 2025-05-09-금요일입니다 하루살이와 메뚜기가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어이! 하루살이! “오늘 늦었으니 이제 내일 만나자” 하루살이는 이상하듯이 보며 묻는다. “야! 내일이 뭔데?” 어느 날 길을 걷던 사람이 메뚜기를 보고 말한다. “메뚜기야 여기 내년에 다시 올께! 내년에 보자”메뚜기가 의아해하며 묻는다. “내년이 뭔데?” 하루살이는 내일이 없어서 하루살이다. 메뚜기는 내년이라는 것이 없다.곤충과 짐승들은 시간의 개념이 없다. 그들도 시간 속에 살지만 시간을 인식하지 않고, 그 시간에 의미를 부여하지도 못한다. 시간이 흐르는 대로 살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다르다. 우리는 모든 시간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리고 D-Day라고 하며 날짜를 세며 하루하루 사는 이들도 있다. 새로운 시간을 ..

매일묵상 2025.05.09

2025-05-08-목요일

샬롬! 2025-05-08-목요일입니다 어버이 날이다.이제는 이 땅에 계시지 않지만하늘에서 웃으시는 부모님을 그리워하며하늘을 한참 바라보다 하늘 끝자락에 걸친 구름에 내 마음을 적는다.하나님과 함께 계신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장인어른이 땅에 계실 때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하여 그렇게 열심히 사시다 이제는 주님의 품 안에서 평안하시겠지.. 문득 문득 부모님 생전에 즐겨 부르던 찬송의 멜리디가 들릴 때면이젠 천국에서 천군 천사와 함께 얼마나 아름다운 찬양을 하고 있으시려나 마냥 그리워진다. 부모님 손잡고 예배당으로 향했던 그 어린 시절 그날들이이제는 까마득한 추억이 되었다. 그때는 잘 몰랐다. 어리석어서 왜 그렇게도 부모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을까… 내 새끼 키우다 보니 부모님 품에 안길 때내게 스며들..

매일묵상 2025.05.08

2025-05-07-수요일

샬롬! 2025-05-07-수요일입니다 이 생의 자랑은 학벌이고, 재물이고, 사람들의 부러움과 칭찬이라 하지만나에게 이 생의 자랑은 나를 택하시고 끝까지 사랑하신 주님의 은혜다. 세상은 미련하다고 하는 그 십자가가 나에게는 자랑이다.죄 가운데 헤매던 나를 건지셨고,연약한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 하나님의 그 사랑이 자랑이다. 세상은 내가 너보다 낫다가 되면 자랑거리가 된다. 그래서 화려한 스펙과 성공을 자랑하지만, 화려하지 않지만 세상 주목을 받지 않지만 나는 십자가를 자랑하리라세상 다 변해도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이기에 십자가 그 사랑이 내게는 자랑이다. 세상은 십자가를 비참하고 무겁고 실패라 말하지만 오히려 십자가 없이 사는 인생이 더욱 가엽고 비참하다. 오늘도 십자가의 그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매일묵상 2025.05.07

2025-05-06-화요일

샬롬! 2025-05-06-화요일입니다 엊그제 생전 처음으로 겨우살이란 식물을 보았다. 겨우살이는 참으로 독특하다. 스스로는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그래서 다른 나무에 붙어 양분을 공급받으며 살아간다. 그런데 희안한 것은 외형은 한없이 연약해 보이는 그것이놀라운 생명의 기운을 품고 있다. 연약해 보이는 겨우살이는 차디찬 겨울을 살아낸다. 모두가 기죽이고 잠잠한 그때에도 푸르름을 뽐내며 살아남는다. 자신의 힘으로 능으로 된 것이 아니다. 겨우살이에게 끝없이 수분과 양분을 공급해 주는 나무가 있기에 가능하다. 어찌 보면 참 얌체 같다.그런데 겨우살이의 생존의 모습을 보면 그 모습은 마치, 생명의 근원인 예수 그리스도께 붙어 살아가는 나의 존재를 연상케 한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피와 땀을 우리를 위해 ..

매일묵상 2025.05.06

2025-05-05-월요일

샬롬! 2025-05-05-월요일입니다 처음은 언제나 작고, 조용하며,눈에 띄지 않았다. 빛도 없던 땅 위에 “빛이 있으라” 하신하나님의그 한마디처럼—시작은 말씀에서 비롯되었다. 광야의 끝에서 모세는 떨기나무 불꽃으로새로운 부르심을 받았고, 무너진 마음 위에도하나님은 새로운 길을 여셨다. 갈릴리 호숫가에서 그물 짜던 제자들처럼내 평범한 일상 속에 주님은 조용히 찾아오셨다. 내 삶의 어둠, 내 과거의 무게도주님의 손에 붙들리면 새로운 시작이 되리니 시작은 내가 아닌 그분께 달린 것.내 의지가 아닌 그분의 은혜로 열리는 것. 오늘, 주님 안에서 나는 다시 시작한다.끝은 아니니—이제 진짜 시작이다. 항존직 선거가 끝났다. 그들에게도 이제 시작이고우리 모두가 또 다시 시작이다시작은 언제나 설렌다. 고의용목사

매일묵상 2025.05.05

2025-05-03-토요일

샬롬! 2025-05-03-토요일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교회는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있음을 알았다. 그것이 놀라운 축복과 부흥의 역사를 이루기도 하지만때로는 교회의 분열을 가져 오거나 성도들에게는 고난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 한 가지는 교회당을 건축하는 일이고 또 한가지는 교회의 직분자를 세우는 일이다. 이 두 가지는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 몇 년에 또는 수십년만에 이루어지는 일이기도 하다. 이 두 가지의 일이 진행되고 결과가 나타나고 결과후의 나타나는성도들의 태도나 대처 방법들이 곧 교회와 성도들의 성숙의 정도라 할 수도 있다. 그 중에 우리 사랑의 교회는 직분자를 세우는 일을 한다.직분자는 교회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때로는 직분자가 직무유기를 하게 되면..

매일묵상 2025.05.04

2025-05-02-금요일

이번 주일은 항존직 투표가 있는 날이다.교회의 항존직을 뽑을 때는 그 사람이 예배자로서 온전히 서 있는가?헌금생활과 삶이 본이 되는가?성품과 말과 행동이 본이 되는 사람인가?이 질문들에 있어서 흠이 없어야 한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런 생각 없이 뽑는다. 하다 보면 되겠지…그런데 되겠지 했던 그때가 오지 않는 이들도 있다.사람이 사람을 뽑을 때 나타나는 실수다.우린 주변에서 되선 안될 사람이 될 때에교회 전체가 무너지는 것을 수없이 보았다.그러나 되야 할 사람이 될 경우에교회가 은혜와 축복이 넘치는 것도 보았다. 이번 우리 교회 항존직 투표는 시험에 드는 자 없고, 시험들게 하는 자도 없는 은혜가 넘치고 감사가 넘치는 투표가 될 것을 믿는다.교회의 직분자를 세우는 것은 중요하다그래서 우리는 사람을 뽑기..

매일묵상 2025.05.02

2025-05-01-목요일

샬롬! 2025-05-01-목요일입니다 우리 사랑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이들이 찾아와 성도가 된다.처음부터 불신자로 살던 이들도 있고또는 신앙생활을 하다가 불신자로 살던 이들도 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우리 교회에 보내셔서 그 분들의 생의 마지막이 오기전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고백하게 하시고 세례를 받게 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로 가시는 분들도 있다.그런 장례를 집례하는 목사는 비록 장례이지만 행복하다. 기쁘다. 어제는 우리 교회에 새로이 나오시는 한 가정을 방문했다.부모님때부터 오랜 세월 불교신자로 살았던 분들이다. 목사보다는 주지가 더 친근하게 살아온 분들이다. 그런데 베이커스필드로 이사 오신 후 우리 교회 예배에 나오신다. 어제 함께 식사를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매일묵상 202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