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공동체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세상 가운데 전하고 세상을 바꾸어 가는 사명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베이커스필드 사랑의교회

전체 글 1100

2024-02-22-목요일

샬롬! 2024-02-22-목요일입니다 어제 수요저녁 예배의 본문 말씀이다. 빌립보서 4:4-9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8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사..

매일묵상 2024.02.22

2024-02-21-수요일

샬롬! 2024-02-21-수요일입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저녁 책상머리에 앉아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마음 조이고 아파서 내 기도가 감히 하나님의 뜻을 헤아릴 수 없다 하여도 그래도 내 기도 들어 달라 기도했다. 끝내 어린 아이이처럼 칭얼대며 매달리기까지 했다. 들어 달라고 응답해 달라고 기도를 마무리 하고 하늘 향해 두 팔 벌려 누웠다. 항복했다. 포기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해달라 구했다. 그래도 마음 구석진 곳에서 여전히 메아리 친다. 하나님! 제발! 고의용목사 드림

매일묵상 2024.02.21

2024-02-20-화요일

샬롬! 2024-02-20-화요일입니다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취임식 때 프랑스의 ‘드골’ 대통령은 그의 취임을 축하하며 이처럼 말했다고 전해진다. “케네디 대통령, 당신은 세계에서 가장 큰 권세를 쥐고 있습니다. 당신 손에 있는 권세로 세계의 역사와 운명이 좌우됩니다. 당신은 노련한 전문가인 수많은 보좌관을 데리고 있습니다. 만일 문제가 생기면 그 많은 보좌관은 제각기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당신에게 조언할 것이고 이 사람, 저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게 됩니다. 당신은 당신을 보좌하고 있는 사람들의 말을 모두 경청해야 합니다. 그러나 판단을 내려야 할 때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하나님 앞에 묵상하고, 가슴 깊은 곳에서 울려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

매일묵상 2024.02.20

2024-02-19-월요일

샬롬! 2024-02-19-월요일입니다 언젠가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요즘 많은 신자들이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예수님 없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님을 사모함이 없다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천국보다 세상 것을 더 소망 한다고.. 성도들도 세상에서 남들보다 좀 더 부유하게 더 건강하게 더 오래 살기를 정말 간절히 원한다고 한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도 부유하게 잘 사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 참 축복받았다고 부러워한다. 그리고 오히려 신앙생활을 잘하던 교회 성도분이 사고를 당하거나 암 같은 질병에 걸리기라도 하면 또는 병으로 죽기라도 하면, 아까운 분이 이렇게 일찍 죽다니 너무 불쌍하다고 말한다. 아쉬운 맘이야 매한가지겠지만, 불쌍하다? 천국가는 것이 불쌍하다..

매일묵상 2024.02.19

2024-02-17-토요일

샬롬! 2024-02-17-금요일입니다 로마인들은 진주를 ‘조개의 눈물’이라고 부른다. 조개가 진주를 만들어 내기 위하여 아픔과 고통 속에 흘리는 그 눈물이 흐르고 흘러 진주를 만든다는 말이다. 진주는 아비큘리데라는 특별한 조개의 부드러운 살 속에 모래알이 박혀 변한 것이다. 모든 조개가 진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조개 안에 모래 알이 들어와 박혀 조개 살을 찢는 아픔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진주를 만들어 내든지 아니면 썩어 죽는 지 둘 중 하나이다. 조개의 살 속에 모래알이 들어올 때 그것을 가만히 두면 괜찮겠지 하면 그 조개는 점점 살이 썩어 들어가 죽어 버리고 만다. 하지만, 모래알이 박힐 때 조개의 눈물이라고 하는 Nacre라는 특수한 물질을 분비해서 모래알을 감싸면 또 감싸면 엄청난 고통..

매일묵상 2024.02.17

2024-02-17-금요일

샬롬! 2024-02-17-금요일입니다 책상에 앉아 아침묵상을 쓰기 전에 문득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고목사님 예수 믿으세요?” 사실 목사인 나에게는 듣기보다는 전도하면서 전도대상자들에게 했던 말이다. 그런데 이 질문에 이글을 읽는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대답할까? 참 많은 이야기가 답으로 나올 만한 질문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나 ‘아니오’로 답을 한다. 그런데 질문을 조금 구체화하면 당황할 수도 있다. 예수님을 어떻게 믿으세요? 왜 믿으세요? 믿으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이렇게 묻는다면 난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것이 진정 어떤 의미인지 분명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면 “예수 믿으세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예’ 나 ‘아니오’에서 벗어나지 힘들..

매일묵상 2024.02.16

2024-02-14-수요일

샬롬! 2024-02-14-수요일입니다 오늘은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다. 오늘부터 사순절이 시작된다.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생각하는 절기다. 그래서 재의 수요일인 오늘을 '참회 수요일'이라고도 부른다. 오늘 수요저녁예배에 설교를 하겠지만 사순절의 시작일에는 이마에 재를 발랐다. 재의 수요일 예배에서 목회자는 종려나무 가지를 태워서 만든 재를 물에 적신 재로 성도들의 이마에 십자 성호를 그으면서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임을 기억하라”(창 3:19)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재의 수요일은 흙에서 흙으로 갈수 밖에 없는 인간의 죄성와 인간의 유한성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용서와 도우심을 구하면서 살아갈 것을 깨우치는 날이다. 성도들은 이 재를 머리에 뿌리거나 이..

매일묵상 2024.02.14

2024-02-13-화요일

샬롬! 2024-02-13-화요일입니다 옛말에 생활이 궁핍하다 해도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느냐? 는 말이 있다. 그런데 세상만사가 그렇지가 않을 때가 많다. 돈 나고 사람 날 때가 많다. 그러나 행복한 사람은 돈 잃고도 사람을 얻는 사람이다. 행복한 사람은 누가 나에게 섭섭하게 해도 그 동안 나에게 베풀어 주었던 고마움을 생각하는 사람이다. 밥을 먹다가 돌이 씹혀도 돌보다는 밥이 많다며 껄껄껄 웃음 지어주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자신의 직위가 낮아도 인격까지 낮은 것은 아니라며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처신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비가 오면 만물이 자라나서 좋고 날이 개면 쾌청해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쓰디쓴 추억을 좋았던 추억으로 덮고 앞날을 희망차게 바라보..

매일묵상 2024.02.13

2024-02-12-월요일

샬롬! 2024-02-12-월요일입니다 보편적으로 사람들의 인생은 자신의 어린 시절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어린 시절 가난했던 사람은 부자에 대한 꿈이 크다. 어린 시절 사랑에 결핍된 사람은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크다. 어린 시절 건강이 약했던 사람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다. 사람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내가 받지 못한 결핍에 대하여 보상받으려 하는 몸부림이 있다. 그런데 그것이 성장하면서 채워지지 않은 채 성인이 되어 버리면 성인이 된 이후 과도한 성취욕구가 나타나고 삶에 여러 문제를 만들어 낸다. 그 욕구의 충족을 위해 다른 것은 모두가 수단화 된다. 신앙과 믿음마저 수단이 되어 버린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자신에 대해 인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 앞에 돈이 놓..

매일묵상 2024.02.12

2024-02-10-토요일

샬롬! 2024-02-10-토요일입니다 오늘도 눈을 뜨고 하루를 산다. 이른 새벽 눈을 비비고 일어나 씻고 주섬주섬 옷을 입는다. 새벽예배를 마치고 나의 기도를 한 후 우리 교회 성도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한다. 담임목사에게 매일 주어지는 소중한 사역이다. 새벽기의 자리를 마치고 장례예배를 준비한다. 문득 예전에 본 글귀가 생각난다.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입니다” 한 시간을 더 살고 싶어 하는 사람! 하루라도 더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그 하루를 아무 의미없이 보내는 이들도 있다. 오늘 장례에 함께 하는 이들을 생각해 본다. 누가 알아 달라고 하지 않아도 그 마음 알 것 같다. 앞에서 드러내는 열광의 모습보다 늘 한결같은 마음 씀씀이가 더 아름답다. 우..

매일묵상 2024.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