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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023-05-26-금요일

사랑목사 2023. 5. 26. 13:50

샬롬! 2023-05-26-금요일입니다

 

깍두기는 배추대신 무로 김치 맛을 대신하는 한국 전통의 음식입니다.

역사를 보면 정도대왕의 딸 숙선옹주가 개발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한국인의 놀이에는 깍두기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놀이를 하며 편을 나눌 때 가장 실력 없는 한 사람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그 사람은 자기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깍두기가 됩니다.

 

그런데 깍두기에게는 특권이 주어집니다.

본인이 원하는 대로 아무 팀에나 들어가서 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특권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깍두기는 이편에 있든 저편에 있든지 있으나마나 한 실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게임중에 깍두기에게 슛을 할 기회가 주어지면

일부러 상대편들은 기회를 줍니다.

왜냐면 깍두기니까. 잘 못할 것이니까.

그래서 한번 더 해보라고 기회를 몇번이나 더 줍니다.

 

깍두기! 그러고 보면 참 좋은 한국 놀이 방식입니다.

실력 없다고 쉬라고 하지 않습니다. 넌 빠져라고 하지 않습니다.

버리지 않습니다. 돌아가라고 하지 않습니다.

실력이 없지만 어쩜 있으나 마나 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줍니다.

 

깍두기와 반대 개념이 있는데 그것은 왕따입니다.

안 껴줍니다. 원천 봉쇄합니다. 버립니다.

 

그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 사랑의 교회는 그 누구도 왕따가 되지 않는 교회!

깍두기가 있어도 함께 어울리고 돕는 교회!

 

그래서 우리 사랑의 교회는 깍두기가 있거든 깍두기를 담는 그릇이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에 담겨지는 깍두기는 그 누구보다도 맛있게 잘 익게 될 겁니다.

 

성경을 보면 그들 인생은 분명 깍두기였는데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깍두기 인생이 큰 일을 냈습니다.

 

다윗도 형제들에게 밀려 있는 깍두기 인생이었습니다.

요셉도 마찬가지로 깍두기 인생이었습니다.

바울도 깍두기로 처음에는 사도들이 껴주지 않았지만

결국 그의 진심과 열정과 변화됨을 안 사도들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깍두기 우습게 보지 마세요.

오늘은 멋지고 맛있는 깍두기가 되어 보십시다.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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