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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스필드 사랑의교회

매일묵상

2022-03-18-금요일입니다

사랑목사 2022. 3. 18. 14:10

샬롬! 2022-03-18-금요일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생각의 견고한 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그것이 자존심으로 때로는 옹고집으로 때로는 꽉막힘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자신만의 생각의 요새에 한 번 갇혀 버리면 다른 이들의 말이 들리지 않습니다.

꼭 들어야 할 말도 건성으로 쉽게 지나쳐 버립니다.

주님의 음성을 무시했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서기관들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한 이들의 특징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자신이 경험한 것이 최고입니다.

그러니 다른 이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의 좋은 의미에서의 진심어린 충언과 조언마저도

자신을 향한 공격 따위로 생각하기 일수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의 견고한 진을 더욱 강한 방어막을 만들어 버리는 겁니다.

 

이런 이들은 다른 사람의 충고는 말할 것도 없고, 배우자의 권면도 방어합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말씀이 내 속에 들어와 나를 변화시키려 하는 것도 방어합니다.

 

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깊이 스며들어오는 것을 내 삶에 영향력을 주는 것을

견고한 진으로 방어하고 막고 내 마음밖으로 쫒아내고야 말까?

 

성령의 검이 내 안 깊숙히 들어와 나의 생각과 나의 마음과 뜻을 찔러 쪼개는 것을

우리는 결사적으로 막고 맙니다. 뭔가가 아까워서? 부끄러워서? 자존심이 상해서? 

그러다보니 겉모습은 어느 정도 바뀌겠지만 우리의 가장 깊은 내면은 항상 그대로 입니다.

 

우리들이 부숴야 하는 견고한 진은 우리의 신앙적 열심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성경적 지식이 견고한 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의 직분이 견고한 진이 될 수도 있고 나의 신앙의 년수가 그럴 수도 있습니다.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나의 내면의 자기중심적인 것들이 견고한 진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 사랑의 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들이 견고한 진을 부수고 부드러운 심령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 안에 말씀이 역사하려할 때 성령이 내재하시고 우리와 동행하실 때 저항이나 방어없이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께 다 맡기는 겁니다. 전적인 신뢰의 관계를 갖는 겁니다.

 

다른 누군가로부터 나를 보호하고자 만들어 낸 견고한 진은

오히려 나를 고립시키고 나를 홀로 있게 합니다.

누구도 내 안에 들어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세요.

성령 하나님! 나의 견고한 진을 성령의 검으로 부수시고 나로 인하여

주님과 이웃과 교회와 늘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안의 견고한 진을 깨뜨려 버림으로 이제는 강퍅하고 이기적인 영적상태로 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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