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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024-04-18-목요일

사랑목사 2024. 4. 18. 14:44

샬롬! 2024-04-18-목요일입니다

 

1977년 미국의 억만장자 하워드 휴즈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자그마치 20억 달러의 유산을 남기고 죽었다.

 

그는 살아 생전에 방송, 영화, 항공, 여행, 관광, 카지노 등

50여 개의 기업들을 운영하는 갑부였다.

또한 그는 자신의 재력으로 할리우드의 유명한 여배우들과

이런저런 염문을 많이 뿌리며 방탕한 삶을 살았다.

 

한마디로 그는 돈과 명예, 여자 속에 파묻혀서 살았던 사람이다.

그런데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그를 찾아온 질병 앞에서 그도 어쩔 수 없었다.

 

그가 죽기 전 10년 간, 그는 심한 결벽증에 시달려야만 했다.

그는 외부와 차단된 유리벽 안에서 고독하게 갇혀서 살았다.

결국 그는 병이 악화되어 자가용 비행기로 병원으로 가던 중에 숨을 거두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죽어가면서 울부짖었던 말이 있다.

‘Nothing! Nothing!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그는 사실 ‘Everything!’ 인생을 살았다. 모든 것을 다 가졌다.

그러나 죽는 순간 그는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더욱 그러한 것은 그가 죽었을 때, 그의 장례식에 참석한 조객의 수는

불과 10명도 되지 않았다. 그의 장례식을 집례 할 목사님도 없었다.

그래서 나라에서 인근에 있는 목사님을 보내 줄 수밖에 없었다.

 

장례식에서 목사님은 그저 짤막하게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아버지, 하워드 휴즈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갑니다.

그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목회자로 살면서 많은 장례식을 보았다.

모든 사람들은 태어나고 살고 죽는다. 그런데 그 마지막이 참 다르다.

 

어떤 사람은 하워드 휴즈처럼 세상의 부와 명예를 다 가졌는데도

정작 그의 죽음을 아쉬워하거나 함께 아파하는 이들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하지는 않았어도 권력은 없었어도 

그의 죽음을 아쉬워하고 슬퍼하는 이들이 있다.

다비다의 죽음이 그러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내 죽음은 어떨까?

내가 죽으면 울어줄 이가 얼마나 있을까?

그래서 우리는 잘 살아야 한다. 그래서 욕심을 버리고 살아야 한다.

 

형제 이웃을 다 버리고 돈과 명예를 움켜 잡는 이들은

그 마지막이 외롭다. 처절하다. 죽어서도 욕을 먹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죽어서도 칭송을 받는 이들이 있다

 

욕 먹는 그런 죽음 말고 멋진 죽음을 맞이하자!

천국을 소망하는 자의 죽음은 달라야 하지 않겠는가?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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