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공동체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세상 가운데 전하고 세상을 바꾸어 가는 사명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베이커스필드 사랑의교회

매일묵상

2024-04-20-토요일

사랑목사 2024. 4. 20. 13:52

샬롬! 2024-04-20-토요일입니다

 

이솝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숲속에서 새들과 짐승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는데

그사이에 있던 박쥐는 자기가 쥐 모양을 하고 있으니 짐승인지,

아니면 날개가 있으니 새인지 고민이 되었다.

 

그러다가 결정하기를 이기는 편에 붙기로 한 것이다.

박쥐가 보니 하루는 새들이 싸움에서 이기는 것 같으니까 새 편에 붙었다가

또 하루는 짐승이 이기는 것 같으니까 짐승 편에 붙었다가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새와 짐승이 이제 우리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자 하고 화해를 하게 된다.

그런데, 옆에 보니 박쥐가 있다. 새는 박쥐를 보고 "우리 편이 아니다"라고 하고,

짐승도 '저 박쥐는 우리 편이 아니야'라고 한다.

 

어느 편에도 받아주지 않은 박쥐는 그제야 부끄러움을 느끼고 동굴에 들어가서

꼭꼭 숨어있다가 밤에만 활동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우리들이 신앙생활을 할 때에 이쪽 저쪽을 왔다 갔다 할 때가 있지는 않은가?

한쪽 발은 하나님께 두고 다른 한쪽 발은 세상에 걸쳐두면서 말이다.

상황에 따라, 유익에 따라, 기분에 따라 우왕좌왕 하다가

우리는 박쥐와 같은 신세가 될 수 있다.

 

기독교 신앙은 진리냐 비진리냐의 문제이지

진리와 비진리의 중간 지대는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다른 신을 믿을 수 없고,

성경을 믿으면서 다른 종교의 경전을 인정할 수가 없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 진화론을 동시에 받아들일 수 없다.

이렇듯 진리와 비진리는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

 

이방신을 섬기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엘리야는 외쳤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왕상 18:21).

 

여호수아도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24:15)

 

우리도 이 외침을 똑똑히 듣고 깨달아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 편에 서서 그분만 온전히 따르는 믿음의 성도님들이 되고

우리 사랑의 교회가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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