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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스필드 사랑의교회

매일묵상

2023-06-16-금요일

사랑목사 2023. 6. 16. 15:32

샬롬! 2023-06-16-금요일입니다

 

예전에는 운전하는 것을 즐겼다

그런데 운전은 한시라도 방심해서는 안된다.

물론 운전 경험이 없거나 실력이 미숙하면 교통사고 나기는 더욱 쉽다.

 

그렇다고 운전 경력이 수십년이 되고 베테랑의 운전실력을 가진 사람도

사고는 예외가 아니다. 얼마든지 그러한 이들도 사고가 난다.

 

아무리 수십년 무사고 운전을 했더라도 제일 무서운 것은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이다. 이것이 시작되면 사고를 피할 수 없다.

 

그래서 미국의 고속도로에, 가끔 Rest area를 볼 수가 있다.

한국에 살 때에 보았던 것은 졸면 쉬어 가세요!”라는 경고판이다.

심지어 전방주시라는 표지판도 있었다.

 

만약 운전을 하다가 졸게 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특별히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 지점에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그러한 문구로 표지판을 만들어 논 것이다.

 

우리의 영적인 일도 이와 같다.

신앙생활을 처음 하는 이들은 미숙하기 때문에 사고가 날 때가 있다.

여기저기 미숙한 성품으로 사람들과 좌충우돌 사고가 난다.

 

그런데 그들 뿐 아니라 수십년의 신앙 생활을 하는 이들,

교회 중직자들도 마찬가지다.

아니 오히려 신앙초보 성도들보다 더 크고 깊은 상처를 남길 때가 있다.

 

신앙 생활을 오래했다고 해서 직분자라고 해서 성경을 많이 안다고 해서

죄에 빠지지 않는 것이 아니다. 넘어지지 않는 것 아니다.

 

누구든지 성령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을 향하여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올커니 기다렸다는 듯 사고가 난다. 자기도 모르게 옛 습관에 빠져들고

그 즉시 옛 습관이 풀 가동되어 버린다. 사단은 그렇게 우리를 넘어뜨린다.

 

구약에서 가장 영적으로 충만했던 시대가 다윗-솔로몬 시대였다.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했던 다윗이었으나

그는 하루아침에 간음죄 살인죄, 외식하는 죄에 빠지게 된다.

 

솔로몬은 잠언과 전도서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외치는 삶을 살았으나 그는 인생 말년에 방탕과 어리석음에 빠지고 말았다.

 

그러한 솔로몬의 삶을 보면 운전미숙이나 신앙초보 뿐 아니라

능숙한 운전자라 해도 한눈팔면 대형사고를 만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신앙이 오래되어 성숙한 성도라 할지라도, 목사, 장로, 권사도, 예외 없다.

성령을 의지하지 않고 우리의 영적인 삶이 느슨해지고 영혼을 방치하게 되면,

우리는 쉽게 옛 습관에 죄악의 늪에 빠져 허우적 댈 수밖에 없다.

 

나는 그럴 리 없다? 아니 나도 그럴 수 있다.

방심하면 넘어진다. 말로, 행동으로, 마음으로도 얼마든지 넘어질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한다.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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