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2-11-30-수요일입니다
교회 앞 나무에서 한 잎 두 잎 가지에서 떨어져 땅에 살며시 쌓입니다.
나뭇가지에 달려 바람을 견디고 빗물을 다 맞아내며
봄을 지내고 여름과 가을을 보내더니
이제 겨울의 문턱에서 추위에 견디고 견디다 이제 기력이 다했는지
땅에 떨어져 다음에 태어날 나뭇잎을 위해 썩어지는 길을 갑니다.
성경의 구절이 생각납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
그것이 창조의 진리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그렇게 죽으셨습니다.
당신이 십자가에서 그렇게 죽으셔야 우리가 살 수 있으니까..
하나님의 언약의 약속 그대로 그렇게 찔리고 상하고 채찍과 징계를 다 받다가
결국에는 죽으셔야 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53:5)
그러나 우리에게는 나뭇잎이 떨어졌으나 그 나뭇가지는 또다시 생명을 잉태하기 위해
고분분투하며 한 겨울을 이겨내는 하나님의 창조의 이치처럼
하나님은 우리들이 힘들고 지칠 때 낙망하고 쓰러질 때도
여전히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님이 가신 길을 따라가면
주님이 하신 일을 우리가 따라 행하면
다른 이들의 절망이 희망이 될 것입니다.
다른 이들의 눈물이 웃음이 될 것입니다.
다른 이들의 죽음이 생명이 될 것입니다.
우리 사랑의 교회가 해야 할 일이지 않습니까…
베이커스필드 지역에 있는 생명력 없이 무너진 이들을 위해…..
오늘 저녁부터 온누리교회에서 부흥회를 합니다.
오셔서 함께 은혜 받기를 원합니다.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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