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2-11-22-화요일입니다
우리들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때에는 손바닥 만한 희망에도
우리 인생을 걸 때가 있습니다.
예전 섬기던 교회의 성도는 암 말기여서 손을 쓸 수가 없다고 합니다.
새로 신약이 나왔는데 임상실험을 할 대상이 되었고
그 검증되지 않은 신약에 자신의 마지막 인생을 걸고 있는 분도 있습니다.
어떨 때는 손바닥 만한 것에 아니 그보다도 작은
콩알만한 약 하나에 우리 인생이 걸려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내 인생, 내 건강, 내 가정, 자녀, 사업 가리지 않고
우리를 엄습해 옵니다.
성경에도 그러한 처지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는 엘리야입니다.
엘리야는 아합에게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소리가 있나이다'(왕상18:41)
큰 소리를 쳤습니다.
3년 넘게 비를 볼 수 없게 심하게 가뭄이 들었는데
하늘은 구름한점 없는데 큰 비소리가 들린다고 큰 소리를 친 것입니다.
그리고는 갈멜산에 올라가서 기도하지요.
한참을 기도하고는 사환을 시켜서
올라가 바다 쪽을 바라보고 오라고 합니다. 사환이 와서 말합니다.
'바다 쪽에 아무것도 없나이다' 한마디로 비가 전혀 올 것 같지 않다는 겁니다.
또 다시 한참을 기도하다가 사환을 보고 올라가 바다 쪽을 다시 보고 오라고 합니다.
사환의 대답은 동일합니다. '아무것도 없어요'
이것을 자그마치 7번이나 반복합니다. 그래서 사환은 그러죠. "7번이나 가봤습니다"
그런데 일곱 번째 가서 보고 온 사환이 이렇게 말합니다.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왕상 18:44)
엘리야가 말합니다. “그래? 그럼 아합왕에게 가서
비에 막히지 않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 가라고 일러라”
손 바닥 만한 작은 구름을 보고도 큰 비가 내릴 것을 믿는 것이 신앙입니다.
아주 작은 희망만 보여도 그것을 붙잡고 믿음으로 선포하십시다.
손 바닥 만한 구름 보고도 큰 비를 선포한 엘리야처럼 믿음으로 선포하십시오!
자식 때문에 기도하십니까?
내 자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바라보고
선포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남편 때문에 기도하십니까?
내 남편을 어떻게 변화시키시는지를 바라보고
하나님의 기대를 선포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손바닥만한 믿음이라 불안합니까? 괜찮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충분합니다.
손바닥만한 구름을 보고 온 뒤에 일어난 일입니다.
"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깜깜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왕상18:45)
오늘도 이러한 응답으로 살아가십시다.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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