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2-10-18-회요일입니다
살다보면 되던 것이 안될 때, 원래 그런거야라고 생각했던 것이
그렇지 않을 때 우리는 당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까지 카톡이 불통이 되고
교회홈페이지도 먹통이 되는 상황에서 느낀 감정입니다.
카톡과 홈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어 아침묵상을 보낼 수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의 답답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문득 나의 신앙의 불통을 생각해 봤습니다.
나의 믿음과 신앙은 하나님과 잘 통하고 있을까?
내 안에 그 무언가에 의해 꽉 막혀 있지는 않은가?
그것이 욕심일까? 교만일까? 나태함일까? 내 자존심이지는 않을까?
그렇게 장담했었는데, 그렇게 살지 않을 것이라고, 믿음은 이런 것이라고
자신만만했던 우리들의 모습은 어디가고 현실에 굴복해 버리며 어쩔 수 없다는
자신만만한 비굴함은 또 무엇인가?
카톡의 불통 앞에서 나의 붙통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들의 삶은 오늘 어떻습니까? 붙통입니까? 소통입니까?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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