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4-04-26-금요일입니다
나는 빚진 자다. 그것도 값을 수 없는 빚을 졌다. 사랑의 빚이다.
그런데 그 빚은 주는 자나 갚아야 하는 자나 참된 기쁨이 된다.
아름답고 고귀하다.
그래서 사랑의 빚을 지는 것은 아름다움이다.
어떤 이들은 다른 누구에게도 신세를 지지 않으려 한다.
또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베풀지도 않는다.
교만이다. 그것도 지독한 교만이다.
패망으로 가는 교만이고 넘어지는 교만이다.
사랑이란 거창한 이론이 아니다.
내 몫에 너의 몫이 있음을 인정하고 실천하는 것이 사랑이다.
주님은 내 죄의 몫을 대신 다 갚으셨다.
우리를 향하신 사랑은 대신의 사랑이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대신 짊어지셨다.
내가 갈 수 없는 골고다 길을 가셨다.
내가 달릴 수 없는 십자가에 달리셨다.
내가 죽어야 할 자리에서 대신 죽으셨다.
사랑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
주님께 배워라. 주님은 사랑이시다.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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