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공동체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세상 가운데 전하고 세상을 바꾸어 가는 사명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베이커스필드 사랑의교회

매일묵상

2024-03-13-수요일

사랑목사 2024. 3. 13. 21:38

샬롬! 2024-03-13-수요일입니다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 이 세대는 교회가 무엇인가에 대한

교회론이 더욱 중요함을 공감한다.

 

교회는 밖으로의 사명과 안으로의 사명이 있다.

밖으로의 사명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안으로의 사명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이고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것이다.

 

교회의 덩치가 아무리 커지고 재정이 많다고 해도

이러한 사명과 거리가 멀다면 그런 교회의 미래는 없다.

그런 교회는 결코 세상을 향하여 바른 길을 제시할 수도 없다.

 

따라서 교회는 안으로는 성경적이고 건강한 교회론을 바탕으로

진정한 예배를 드리는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며

밖으로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한,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사명에 충실해야 한다.

 

교회론은 결코 교회의 욕심과 개교회주의, 이기주의,

지나친 경쟁에 의한 야망 같은 것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외형주의에 올인한 교회 역사의 결과가 지금 유럽과 미국의 교회다.

다 무너졌다. 외형만 껍데기만 남았다.

 

성경에 나오는 무너지지 않는 교회의 모습은 대개가 가족과 같은 모습이다.

그러기에 교회론에 대한 골치 아픈 이론보다

가족과 같은 교회를 생각하면 된다.

 

가족은 좋은 때도, 힘든 때도 함께 한다. 

가족은 가족 중에 누가 나에게 실수를 하고 아픔을 주어도 끝까지 가족이다.

내 아들이 내 며느리가 내 딸이 내 사위가 그래도 용서가 된다.

그게 가족이다.

 

그런데 교회는 그게 잘 안된다.

주님의 사랑을 말하다 가도 아킬레스 건을 살짝 건드리면

내 말과 행동은 겉잡을 수 없다. 참지 못한다. 

 

나에게 실망을 주고 상처를 준 이가 교회 한 식탁에 앉으면

밥이 목구녕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좋을 때는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이라고 하지만

기분이 언짢으면 목사가, 장로가, 권사가, 집사가

더 언짢으면 그 놈이라고 해 버린다.

 

좋을 때는 성도로 그런데 날 건드리면 시장잡배가 되어버린다.

우리는 끝까지 성도여야 한다. 성도로 살다가 성도로 죽자!

히브리서 11장을 보면 믿음의 사람들은 믿음으로 살다가

믿음으로 죽었음을 말한다. 그것이 성도다.

 

우리 사랑의 교회가 가족과 같은 교회가 되는 것은

고통의 순간에도 함께 하고 마지막까지 옆에 있어 주고, 함께 싸워주는 것이다.

가족처럼 삶을 같이 하고 함께 웃고 함께 우는 우리 교회이기를 소망한다.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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