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4-3-12-화요일입니다
몸에 염증이 나서 고름이 난다.
고름이 난다는 것은 내 몸이 무언가와 싸우고 있다는 증거다.
고름도 의미가 있다.
고름이 있는 자리는 그래서 도려 내야 한다. 그래야 상처가 아물고 치유된다.
그래야 새살이 돋는다.
그래서 우리는 내 삶에 아플 때 아픔마저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안다.
이 아픔은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시기 위한 이끄심이다.
이 아픔은 나를 괴롭히는 뿌리깊은 죄악을 도려내고 계심이다.
이 아픔은 변화되어야 할 나의 성향과 기질을 주님의 형상대로 빚어 가시는 중이다.
이 아픔은 그동안 당연하게 누리고 있던 것들이 전부 다 은혜임을 알게 하시는 것이다.
이 아픔은 나의 한계와 연약함을 보고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심이다.
이 아픔은 내게 주신 구원과 천국에 대한 소망을 더욱 견고히 붙잡게 하심이다.
아픔의 의미는 이처럼 수없이 많은 주님의 뜻이 있다.
그것이 분별이 되고 고백이 되어야 아픔정도쯤이야 할 수 있다.
그래야 기쁨과 감사로 내게 허락하신 고난을 기꺼이 감당하게 된다.
그래야 하나님의 임재 안에 살아가게 된다.
오늘도 삶에 허락하시는 모든 고난과 역경과 힘든 일들을 그렇게 보자.
무턱대고 마주하게 되면 아프기만 할 뿐이다.
이 아픔은 분명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자.
"주님, 이 아픔과 고난에서 주님의 주시는 뜻은 무엇입니까?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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