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공동체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세상 가운데 전하고 세상을 바꾸어 가는 사명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베이커스필드 사랑의교회

매일묵상

2024-03-08-금요일

사랑목사 2024. 3. 8. 15:01

샬롬! 2024-03-08-금요일입니다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 갈 때쯤 한국교회들도

유럽 교회와 같이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러한 심려는 지금 한국의 교회의 모습에 그대로 보여지고 있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것은3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교회는 물론

이민교회와 전세계의 교회들이 쇠퇴가 아니라 아예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역사학자들은 이야기한다.

그 원인은 다름 아닌 교회가 교회로서의 사명,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는 관심이 사라지고

믿는 사람들끼리만의 우리들만의 잔치를 오랫동안 누려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믿는 사람들끼리의 교제와 나눔의 즐거움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그것이 목적이 되고 그것이 결론이 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사명을 잊어버렸다는 것이 문제다.

 

하나님의 뜻에 만족하며 그것을 이루는 것보다

사람을 만족시켜주기 위한 교회가 되어

교회의 주인은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이 시대의 교회의 심각한 문제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은 교회 공동체는 뒷전이다.

내 뜻이 내 생각이 먼저여야 한다.

 

그러한 교회는 결국 기복주의물질만능주의인본주의,

성적 타락권력욕 같은 것에 의해 정복당하고 만다.

 

 

교회는 다른 것이 아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한다.

우리 사랑의 교회는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이끌어주고 주님의 제자로 자라도록 돕는 것이 

주님께서  세상에 우리 사랑의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며 

지금도 우리 사랑의 교회에 원하시는 일이다.

 

예전에 한국 텔레비전 방송에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들  하나인 <무한도전> 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원래 <무모한 도전>이었다

출연진들이 무모해 보이는 도전을 하면서 과정에서 넘어지고 깨어지고

서로 다투기도 하고 격려하기도 하면서웃음도 유발하고 감동도 전해주었다.

 

때로는 나의 신앙의 모습이 우리 사랑의 교회가

세상이 보기에 마치 ‘무모한 도전’ 같이 보일 때가 있다

 

믿지 않는 남편을? 믿지 않는 자녀들을? 믿지 않는 친구들과 이웃을?

주님께 인도해보자고가능할까? 내 말을 들을까? 무모한 도전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영혼을 구원하는 무모한 도전이라면 얼마든지 해야 하지 않을까?

그들이 내 가족이라면 더더욱

 

사랑의 교회에 부임하고 난 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름을 적었다.

늘 같은 이름들이다

제작년에도 작년에도 올해도 내년에도 5년후, 10년후에도 그 이름이 생명책에 없다면

우리는 한 장의 종이에 적어 내어 함께 기도해야 한다.

 

지난 몇 해 동안 이름은 적어 냈지만 결과는 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당장의 결과와 상관없이우리는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여 

주님의 제자를 만들기 위해 애쓰며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이고 

우리 사랑의 교회가 교회의 본질에 순종하려는 몸부림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 부활절에 또 한 번의 무모한 도전 아니라 

무한한 도전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언젠가 이루어질 날을 꿈꾸며..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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