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3-05-22-월요일입니다
어느 글에서 본 내용입니다.
『어떤 사람이 양 어깨에 지게를 지고 물을 날랐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의 항아리가 있었다.
그런데 왼쪽 항아리는 금이 간 항아리였다.
물을 가득 채워서 출발했지만 집에 오면
왼쪽 항아리의 물은 반쯤 비어 있었다.
금이 갔기 때문이다.
반면에 오른쪽 항아리는 가득 찬 모습 그대로였다.
왼쪽 항아리는 너무 미안한 마음에 주인에게 요청했다.
"주인님, 나 때문에 항상 일을 두 번씩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금이 간 나 같은 항아리는 버리시고 새것으로 쓰세요."
그때 주인이 금이 간 항아리에게 말했다.
"나도 네가 금이 간 것을 알고 있단다.
그러나 우리가 지나온 길 양쪽을 봐라.
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오른쪽 길에는
아무 생명도 자라지 못하는 황무지이지만,
왼쪽에는 아름다운 꽃과 풀이 무성하게 자라지 않니?
너는 금이 갔지만, 너로 인해서
많은 생명이 자라나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니?
나는 그 생명을 보며 즐긴단다."
사랑의 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의 삶에 금이 간 부분이 있습니까?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모두가 완벽함을 추구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금이 간 모습을 수치스럽게 부끄럽게 여깁니다.
깨진 자신을 가치 없는 존재로 여기고 낙심과 절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또는 자신보다 더 나은 완전함을 보이는 이들과 비교하여
끊임없이 열등감의 늪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을 보세요. 오히려 세상이 삭막하게 되는 것은
금이 간 인생 때문이 아니라 너무 완벽한 사람들 때문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많은데, 허물도 많고, 흠도 많고, 부족함도 많고,
약점이 너무 많은데 하나님의 은혜는 이런 것들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오히려 흠이 많은 이에게 더욱 풍성히 넘치는 것입니다.
그것이 주님의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완벽함을 자랑 말고, 흠이 있음에도
그러한 우리를 그대로 받으시고 더욱 사랑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합시다.
나는 흠이 있으나 그 흠이 있음으로 주님을 찾는 것이 축복입니다.
오늘도 흠이 있는 나의 하루는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그러한 우리의 하루를 받으십니다.
오늘도 그런 하루 살아봅시다.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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