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1-토요일

샬롬! 2023-05-20-토요일입니다

 

                         -  소 풍 -

                                                             고목사

 

어릴 적 소풍 가는 전날에는 잠을 뒤척였다

뭐가 그리도 설레였는지 그저 가봐야 산이나 저수지였는데..

지금에 와 생각보니 어디인가는 중요하지 않았다

친구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기쁨이었다

 

새벽 일찍 눈을 떴는데 참기름 냄새가 집안에 가득하다

소풍 도시락을 만드는 엄마의 모습이 생각난다

그 옆에 슬그머니 다가가 김밥 꼬투리를 하나하나 입속에 집어먹는다

그때 그 김밥이 그리울 때가 있다. 아마도 그 시절이 그리운게다

 

드디어 소풍을 간다

가방에는 김밥과 칠성사이다 한 병을 넣고서

뭐가 그리 신났는지 콧노래 부르며 집을 나선다

 

내일 우리는 그날을 추억해 본다

설렘과 기대도 살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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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일인 내일은 우리 교회 야외예배가 있습니다.

행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여전도회는 맛있는 음식으로 준비를 하셨고

남선교회와 케네스 집사님은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사랑은 기쁨은 나눌 때 배가 됩니다.

 

주일 1부 예배를 마치고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원합니다.

주변에 혹시나 초대하실 분들이 있거든 초대해도 좋습니다.

우리는 행복을 나누는 사랑의 교회니까요.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고의용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