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공동체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세상 가운데 전하고 세상을 바꾸어 가는 사명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베이커스필드 사랑의교회

매일묵상

2023-02-03-금요일

사랑목사 2023. 2. 3. 13:20

2023-02-03-금요일입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라는 말씀은

우리 삶에 여러 분야에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그 말씀을 공간의 소유에 적용해 봅니다.

 

심리학자 라테인(Latane)과 로빈(Robin)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방을 여러 개로 나누어서어떤 방은 혼자 있게 하고

어떤 방은 여러 명 같이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각 방마다 하얀 연기를 문틈 사이로 들어가게 했습니다

 

그런데 혼자서 방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의 75% 2분 이내에 이 사실을 알렸고

여러 명이 기다리던 사람들은 6분이 되도록 불과 13%만 알렸다고 합니다

 

이 실험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책임입니다.

이처럼 혼자서 방을 쓰는 사람보다는 여럿이 있으면 서로 책임을 미루는

'책임감 분산현상이 일어났다는 실험 보고의 내용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이들은 교회에 수년을 다녔어도 주변인처럼 왔다 갔다만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교회 성도들과 교제하는 것도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헌금을 하는 것에 있어서도 일주일에 한 번 와서 보는

예배관람료를 내는 것처럼 마음과 정성이 없이 적선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본당과 도서관 식당 교육관 화장실이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지만가끔은 예배와 모임이 다 끝났는데도

냉난방기나 전등이 사람이 없는데도 하루 종일 켜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장실도 사용후 전기를 끄지 않고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휴지, 교회에 발목까지 자란 잡초, 건물에 벗겨진 페인트칠,

각 룸마다 떨어져 있는 휴지조각들!

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막 사용해서는 안되는 곳입니다.

더욱 아끼고 깨끗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교회 물건도 아껴 써야 합니다.

 

부서별 모임이나 예배가 끝난 이후에는 방마다 사용한 흔적들을 그대로 남겨놓고 가서는 안됩니다. 

심지어 교회 본당에서 커피를 마시고 남은 종이컵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수가 사용하기 때문에 책임을 미루고 서로 방관하는 자세들이 우리들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하겠지가 아니라 내가 해야지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담임목사가 장로가 해야지 젊은 안수집사들이 해야지 하지 마십시오.

교회는 대접을 받는 곳이 아니라 섬김을 실천하는 곳입니다.

주님이 그러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20:28)

 

교회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가 아니어도 누가 하겠지!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사용한 것은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 집에 지저분한 것이 있으면 고치고 깨끗하게 치워야 마음이 편합니다.

하나님의 집인 사랑의 교회를 내 집처럼 늘 둘러보고

함께 관리하는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의용목사 드림

'매일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02-06-월요일  (1) 2023.02.06
2023-02-04-토요일  (1) 2023.02.04
2023-02-02-목요일  (1) 2023.02.02
2023-02-01-수요일  (1) 2023.02.01
2023-01-31-화요일  (1) 202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