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2-09-10-토요일입니다
우리들은 어느 순간부터 예배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받는 것이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예배는 받아내는 것이 아닙니다.
받는 예배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니 불만과 원망이 생기는 겁니다.
감사해야 하는 것 조차도 볼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배의 올바른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우리들에게 예배는 생명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배란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뭔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의 인격과 나의 모든 생각과 나의 모든 삶과 내가 귀하게 여기는 물질을
하나님께 가지고 나와 하나님께 드리며, 나의 모든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해서 살겠다고 다짐하고 순종과 헌신과 드리는 것이 참 예배입니다.
부자청년이 주님 앞에 그럴듯하게 나왔지만 근심하고 걱정하며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
예배의 참 의미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드리지 못하겠다는 결단을 하고 맙니다.
그래서 주님께 등을 돌리고 돌아가버립니다.
오늘 우리들의 예배가 그러합니다. 나의 소중한 것을 주님께 드리는 겁니다.
우리는 드린다고 하면 현금이나 물질 같은 것을 이미 답이라 생각하여 부담을 가집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나에게 그 무엇보다 물질이 중요하다면 물질을 드릴 수 있어야겠지요.
나의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면 시간을 드리고,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면 건강으로 헌신하는 것이죠.
그러기에 예배란 나의 소중한 것을 드리되 내가 원하는 것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그것을 깨닫고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능력을 받아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로 살겠다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그 고백이 예배입니다.
또한 예배란 나의 지성과 지식과 경험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케 하는 것입니다.
또한 예배란 내가 진심으로 하나님께 나의 마음을 드리고 나의 정성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정성으로 드리는 예배일까요?
첫째, 약속한 예배 시간을 잘 지키는 겁니다.
둘째, 옥토와 같이 내 마음의 밭을 준비하는 겁니다.
셋째, 가정에서 부부사이에 자녀들과 이웃들과 또는 성도들과 다툼이 있는 가운데는
진정한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화목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태복음 5장 23-24절)
내일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오늘 칼럼을 기억하시고 예배를 준비해 봄이 어떨까요?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 내가 원하는 대로 드리는 예배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받으셔야 예배입니다.
나를 위한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예배를 드려봅시다.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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