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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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스필드 사랑의교회

매일묵상

2022-01-10-월요일입니다

사랑목사 2022. 1. 10. 15:54

2022-01-10-월요일입니다

어제 주일예배를 마치고 근교에 있는 산에 올라갔습니다. 다행이도 높지 않은 산이었습니다. 산위로 올라갔다가 한 바퀴를 돌아서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가던 길에 우리 일행을 안내하는 손집사님께서 앞으로 가시더니 따라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집사님의 뒤를 따라 갔습니다. 그 때 뒤를 돌아보니 일행의 맨 뒤에서 따라 오시던 윤모모분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리더하시던 집사님이 소리쳤습니다. “여기가 아닌가벼! 우린 다같이 뒤로 돌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순식간에 맨 뒤에 계시던 윤모모분이 가장 선두가 되신 것입니다. 저는 순식간에 선두가 되신 윤모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제 속에서 아멘이라는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신앙과 믿음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때로는 세상이 우리를 업신여기기도 합니다. 때로는 그리스도인이라는 것 때문에 고난과 비웃음을 받기도 합니다. 더욱 속상한 것은 믿지 않는 이들은 승승장구 하면서 앞으로 나가는 데 나는 자꾸 뒤로 처져 있는 것 같은 속상함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을 우습게 알고 세상에서 기득권 행사를 하는 그들이 우리 앞에서 아무리 빨리 달려가더라도 주님이 뒤로 돌아 가!” 한 마디면 된다고.. 우리의 속도가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면 그것으로 되는 겁니다.

 

그렇게 저희 무리는 이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또 놀라운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등산을 마치고 하산했을 때 일등과 이등으로 도착한 이들은 상상치도 못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일등은 변모모집사님 이등은 였습니다. 올라갈 때 가장 힘들고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고 속도도 느릴 것이라고 추측되었던 분들이었지만 상상을 깨고 가장 빠르게 내려온 것입니다.

 

여기엔 비밀이 있습니다. 이것을 전문적인 용어로 무게의 가속도라 부릅니다. 흔치 않은 일이지만 때로는 무게가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우리들의 신앙도 그렇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성숙해지려면 때로는 무겁고 버겁고 어려운 시험거리들을 넘고 또 넘어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험거리들은 우리들의 신앙과 믿음을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갑니다. 어렵고 아프고 슬플때도 있지요. 그러나 참고 견디고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주일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돕는 힘을 더하여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면 됩니다.

 

우리 사랑의 교회가 2022년도 넘어가야 할 산들이 있거든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속도도 여건도 환경도 무게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속도는 주님의 뒤로돌아이거면 됩니다. 환경과 여건이 그렇습니까? 주님이 밀어 주시면 됩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음의 가속도라 생각합시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19:26)

오늘 하루도 주님과 함께 믿음의 등반을 하는 축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고의용목사 드림

뒤로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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