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공동체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세상 가운데 전하고 세상을 바꾸어 가는 사명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베이커스필드 사랑의교회

매일묵상

2022-05-04-수요일입니다

사랑목사 2022. 5. 4. 15:48

샬롬! 2022-05-04-수요일입니다

 

아침 9시 교회 주차장에 우리 교회의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모였습니다.

오늘은 그분들을 위하여 효도관광을 떠나는 날입니다.

하루 코스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윤상수 장로님의 기도로 오늘 하루의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모두 손집사님의 차에 올라탔습니다.

가늘 길에 모든 분들이 행복해 하시며 하하호호 웃으십니다.

이렇게 좋아들 하시는 데 진작에 모시고 갈 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시간 20분정도를 달려 첫 번째 코스인 산중턱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차에서 내려 작은 움막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움막 안에 도란도란 둘러 앉아서 젊은 시절부터 시작한 이야기 보따리가 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삶의 추억을 회상하며 어떤 권사님이 그때에는 내가 참 이뻤다고 하십니다.

그랬더니 이에 질세라 남자분중에 한 분이 나는 그때 잘생겼었다고 하십니다.

 

다들 50년전의 이야기를 하십니다. 50년이 지나도 추억은 그리운겁니다.

추억 속 어린 시절에는 지금보다 모든 것이 부족했는데

가진 것도 없었는데배고프고 춥던 시절인데

그래도 그리운 이유는 아름다움으로 기억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어르신들과의 여행도 시간이 흘러흘러 또 어느 날에는 추억이 되어 회자될 겁니다.

저는 우리 사랑의 교회가 함께 공유할 이쁘고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가길 원합니다.

나의 추억속에 당신이 함께 하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그런 추억을 말입니다.

 

그렇게 움막에 앉아 임주방장님의 라면을 먹었습니다.

다들 한 마디씩 하십니다. 1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 하는 라면인데

집에서는 먹지도 않는 라면인데.. 이상하네

왜 이렇게 맛있느냐고 하시면서 13봉지 정도를 국물까지 다 드셨습니다.

역시 음식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먹을 때가 가장 맛이 납니다.

우리는 라면이 아니라 사랑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호수 경치를 구경하고나서 저녁 식사장소로 이동 했습니다.

저녁식사는 윤진수, 윤상수 두 장로님께서 대접해 주셨습니다.

직장 때문에 함께 하지 못했던 두 장로님 가정도 함께 식사 했습니다.

 

식사 자리에서도 끝없이 말씀들이 오고갑니다. 얼굴에는 행복이 한 가득입니다.

저녁식사를 다 마치고 나서 교회 주창장으로 모였습니다.

모든 분들의 모습엔 지친 모습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3차로 커피한 잔 더 하자 하시며 아쉬움을 말씀하십니다.

 

차에 오르고 내릴 때에는 서로가 손을 잡아줍니다.

혹시나 뒤로 넘어질 까 뒤에서는 손을 뻗치고 있습니다.

그 모습들이 얼마나 좋아보이든지 그런 모습으로

우리 교회가 서로를 잡아주고 일으켜 세워주는 교회가 되어

넘어져 아파하는 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여행을 마치고 모든 분들이 교회 주차장으로 나가시고 혼자 주차장에 앉아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 어르신 분들이 모두 건강하게 해 주시고 질병 때문에 아프신 분들이 없게 해 달라고..

늘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게 해 달라고 저 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셔서

자손들이 잘되게 하시고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해 달라고..

우리 교회는 어린 아이들로부터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하나된 사랑의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고의용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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