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공동체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세상 가운데 전하고 세상을 바꾸어 가는 사명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베이커스필드 사랑의교회

매일묵상

2022-04-08-금요일입니다

사랑목사 2022. 4. 8. 12:39

2022-04-08-금요일입니다

 

어떤 분이 그러십니다. 목사님 더위 많이 타십니까? “! 저는 추위보다는 더위를 많이 탑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측은한 눈빛으로 바라보시며 베이커스필드가 한 더위 합니다. 그러십니다.

 

아직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지 않아서 지금만 같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분이 또 말씀하십니다. 추우면 옷을 껴입으면 되는데 덥다고 다 벗어버릴 수는 없다고 하시

며 그래서 자신도 추위가 더 좋다고 웃으시면서 동병상련의 위로의 말을 건내주고 가십니다.

  

어릴 적에 보았던 이솝우화 가운데 해와 바람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해와 바람이 지나가는 행인의 외투를 벗기는 쪽이 더 강한 것이라고 하면서 결투를 하는

이야기입니다.  

 

바람은 온 힘을 다해 행인의 외투를 벗기려고 입김을 불지만 결국 외투를 벗기지 못합니다.

오히려 추위를 타는 행인은 옷을 더 꽉! ! 조여 입습니다.

 

해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해는 나그네를 향해 방긋 웃으며 따뜻하게 나그네를 비추어 줍니다.

해가 비추자 더워진 날씨에 나그네는 외투를 벗어 버리고 맙니다.

그렇게 결투는 해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이 이야기를 우리의 신앙의 삶에 접목시켜 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사람들과의 만남과 삶의 자리에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

나의 고집과 힘으로 내가 아는 경험으로 세상적인 방법으로 후!! !! 불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해와 같이 방긋 웃으며 따스하게 아무 말없이 비춰주며 기다리면 되는 겁니다.

 

교회에 새신자들이 오게 되면 모든 성도들이 너무도 기쁘고 행복해합니다.

그러나 너무 조급하게 바람을 부는 것보다는 따스함으로 비추어 주고

기다려 주고 안아주면 어떨까요?

 

어떻게 해서 어떠한 마음으로 사랑의 교회에 오셨는지는 몰라도 그 이유들은 중요치 않습니다.

하나님이 아시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랑의 교회 공동체 안에서 우리와의 만남이고

새로운 마음과 신앙의 결단으로 너와 나의 거리를 두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우리라는 하나라는 모습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하는 일이지요.

나에서 우리로!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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