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2-04-06-수요일입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들은 부모 말을 잘 듣다가 언제부터인가
부모의 말에 토를 달기 시작합니다.
또는 자기 생각에 대하여 이렇다 저렇다고 말하기 시작합니다.
자기 나름의 뜻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사춘기 전에는 별 생각 없이 엄마 아빠를 따랐다가 점차 ‘나의 선택’에 눈이 떠가는 것이지요.
삶이라는 것은 끝없는 선택으로 만들어진 직선과 같습니다.
아침 눈을 뜰까 말까 하는 순간부터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어떤 목적으로 할까? 어떤 방법으로 할까? 어떤 길로 갈까?
누구와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할지를 선택하는 것이 우리 일상입니다.
이러한 선택은 우리들의 자유의지에 의한 것이지만 그러한 자유의지든
타인에 의한 것이든 내가 한 선택은 권리이지만 책임이 꼭 따르는 법입니다.
우리들이 부모의 말을 따를 땐 책임이 부모에게 있지만
내 뜻대로 한 선택에 대한 결과는 나의 책임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어떻게 어떠한 선택을 언제 하는지가 중요한 겁니다.
한 번의 선택이 평생을 가기도 하고 인생의 가는 길을 결정하기도 하기에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우리들의 선택은 감히 이 세상의 것이 견줄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 하여 그 소중한 영원한 것을 잃어버리는
선택을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선택에는 직업, 환경, 진로 같은 외적인 선택도 있겠지만
먼저는 우리 안에 있는 내적인 부분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내면이 외면을 만들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가 게으름보다 부지런함을, 포기보다 인내와 끈기를, 미움보다 사랑을,
정죄보다 용서를, 받기보다 주기를, 분노보다 기쁨과 웃음을. 낙심보다 믿음,
염려보다 기도를, 거짓보다 진실을, 악함보다 선함을, 나보다는 너와 우리를,
어둠보다 빛을 택하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저와 여러분들의 선택은 반드시 결과가 따릅니다.
그 결과가 다른 사람들을 아프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격려가 되고 사랑이 되고 섬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그러한 우리들의 선택이 하나님의 기쁨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죽음직전의 고별설교에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선택을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이라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24:14-15)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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