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4-11-1-금요일입니다
지난 주 교회 식사 준비를 하고 남은 파뿌리 두개를 주었다.
그리고 작은 통에 흙을 담고 그곳에 심었다.
새벽 예배가 마치고 나면 매일마다 물을 조금씩 주었다.
어제 아침에 물을 주려고 보니 파 줄기가 앙증맞게 자라났다.
밤새 흙더미 밀치고 나오느라 지쳐 있을 법도 한데
나를 보며 마치 “나 좀 봐 달라고 나 이렇게 잘 크고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얼마나 기특한지..
흙을 뚫고 안간힘을 쓰며 세상에 나오는 작은 파 순을 보며
하나님이 세상을 사는 나를 보실 때 어떠실까?
지금의 나를 뭐라고 말씀하실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도 "하나님! 나 이렇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말할 수 있을까?
아니면 아직도 흙속에 파묻혀 있지는 않은가...
잘 자라자! 하나님 보시기에 기특하게..
고의용목사 드림
'매일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11-04-월요일 (1) | 2024.11.04 |
---|---|
2024-11-02-토요일 (1) | 2024.11.02 |
2024-10-31-목요일 (1) | 2024.10.31 |
2024-10-30-수요일 (1) | 2024.10.30 |
2024-10-29-화요일 (1) | 2024.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