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4-07-02-화요일입니다
어떤 교회는 자신들이 섬기는 교회를 병원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그렇게 설명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리라
병원은 몸이 아픈 사람이 병원에 간다.
마찬가지로 영적으로 병든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이 교회라는 말이다.
환자들이 병원에 가면 치료를 받는다. 그리고 건강을 회복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환자는 자신의 고집을 피우거나 병원에서 요구하는 것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고집해서도 안 된다.
주치의가 하는 대로 따라야 한다.
사람들은 교회에 가면 마음의 병이 치료되고 마음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영혼의 쉼을 얻는다고 말한다. 그러려면 우리의 영적, 육적인 질병을 고치시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
어떤 교회는 휴게소라고 말한다.
한국에 살 때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중간 중간 휴게소가 있다.
사람들은 휴게소에 들러 여행을 위하여 이것저것을 준비한다.
차에 기름을 넣기도 한다. 각 휴게소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 먹기도 한다.
화장실을 들리기도 하고 물과 필요한 물품들을 산다.
왜? 여행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니까…
마찬가지로 우리는 한 주간 동안 삶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았다.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일도 겪었다. 몸과 마음도 영혼도 많이 지쳤다.
그러나 멈출 수는 없다. 계속 가야만 한다. 그래서 재충전이 필요하다.
예전에 한국에서 알던 장로님은 지금은 은퇴를 하셨지만
예전부터 지금까지도 매일마다 일하고 나서 집으로 가지 않고
교회에 들러 한참을 기도를 하고 나서 집으로 가셨다.
분주한가? 지치는가? 시간이 부족한가? 그럼 더욱 교회를 찾아야 한다.
교회를 찾는다는 것은 주님을 찾는 거니까..
우리가 교회를 찾아야 하는 이유는 사랑의 교회는 구조선이기 때문이다.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조하는 구조선처럼,
죄와 죽음의 강물에 빠진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생명 구조선이다.
한 영혼, 한 영혼을 품고 기도하는 구조선이다.
우리 사랑의 교회는 항공모함이다.
항공모함은 전시에 비행기를 적지로 보내어 전투를 한다.
전시가 아니어도 국가를 지키는 사명을 감당한다.
마찬가지로 우리 사랑의 교회는 이 세상을 악한 사단으로부터
건져내는 영적전투를 해 나가야 한다.
어떤 이들은 교회를 유람선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편하고 재미있고 맛나는 요리가 있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있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유람선..
그러나 교회는 유람선이 되어서는 안 된다.
어찌 주님이 십자가에서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를
나를 위한 유람선으로 만들 수 있겠는가?
그렇다고 교회에 와서 행복하지도 않고 늘 긴장만 하라는 것이 아니다.
당연 교회는 행복해야 한다. 교회 나오는 것이 기뻐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우리 사랑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우리 사랑의 교회를 세우신 목적을 말이다.
우리 사랑의 교회는 아프고 죽어 가는 이들을 살리는 병원이 되어야 한다.
우리 사랑의 교회는 지치고 곤한 자들이 주 안에서 재충전 받는 재청전의 휴게소여야 한다.
우리 사랑의 교회는 영적인 구조선이 되어서 영혼을 살려야 한다.
우리 사랑의 교회는 영적인 항공모함이 되어서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일을 위한 영적 전투를 해야 한다.
이 땅의 모든 교회가 우리 사랑의 교회가 바로 이런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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