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4-07-01-월요일입니다
사람들은 대개가 내가 너보다 힘들다고 느낀다.
또는 나만이라는 생각으로 왜 나만 남들처럼 삶이 평탄하게 흘러가지 않는가?
왜 나에게만 힘든 일들이 생겨날까? 왜 나만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만날까?
물론 나를 비롯해서 그러한 생각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
누구는 건강하기만 하던데.. 누구는 자식이 잘되기만 하던데…
누구는 남편이 속 썩이지도 않는데.. 누구는 얼굴에 주름도 별로 없던데…
우리는 크든 작든 나보다 조금만 더 가지고 있고 나보다 조금만 더 좋아 보이면
영락없이 왜 나만? 왜 우리 가정에만.. 왜 우리 교회만.. 하게 된다.
그러한 생각이 나를 지배하게 되면 우리는 삶에서 패배의식만 생길 뿐이다.
나만 자꾸 이상하게 뒤처지는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무엇을 해도 실패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앞서게 된다.
결국 두려움은 내 안에 열등감과 무력감이라는 고약한 것을 싹트게 한다.
가득이나 무거운 삶이 점점 더 버겁고 무거워진다.
아, 나만 잘 안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그러기에 삶의 질을 계속 갉아먹게 된다.
그러나 나는 “나만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다 성공할 수 없다. 살다 보면 실패할 때도 있고
가다 보면 길이 막히기도 하고 가다 보면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한다.
또는 나의 속내를 모르는 이들이 여기 저기 내 마음을 찢을 때도 있다.
그저 허! 허! 하며 그래 이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이지 뭐!
이제는 당당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속타고 근심한다고 우리 키는 더 자라지 않는다.
세상 사는 누구나 역경을 겪으며 산다.
세상 사는 누구나 힘에 겨워하며 산다.
그러니 우린 나만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나만이 아니라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나만 사는 게 힘들다 여기다 보면
다른 이들의 어려움과 힘겨운 인생은 쉽게 무시해 버린다.
그리고 너는 더 고생해 봐야 해! 라는 저주의 말을 퍼 붓기도 한다.
성경은 말한다. 그러한 저주는 자신에게로 돌아갈 뿐이라고..
세상살이 쉬운 것이 무엇이 있을 수 있겠나…
직장이나 가정에서도 심지어 교회에서도 쉬운 일은 없다.
그렇다고 항해하다 망망대해에 정착할 수는 없다.
대단히 버거운 시간동안 거친 풍랑을 헤쳐 나가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 앞에 나아가서 주님을 의지해야만 한다.
주님이 파도를 잔잔케 해 주실 것이고
주님이 물고기2마리와 보리떡 5개로 먹이실 것이고
주님이 육신의 질병으로부터 일어나게 하실 것이다.
우리는 “나사로야 나오너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믿고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오늘 나에게 말씀하신다. 아무개야! 나오너라! 그 어둠에서 그 고난에서 그 무덤에서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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