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3-08-26-토요일입니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뉴욕의 한교회를 방문했었다.
그런데 그 교회에서 내가 어린 시절 교회학교 교사로 섬기셨던 분을 만났다.
많은 세월이 지나 선생님은 머리가 희끗한 장로님이 되셔서 교회를 섬기고 계시고
30여년이 지난 나는 목회의 길을 가고 있다.
강산이 세번이나 바뀌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서로가 그 때의 일을 회상하면서
이런 저런 추억을 나누었다.
수 십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다.
목사에게 성도들은 평생 기억에 남길 이들이다.
목사인 나도 성도들의 기억에 남을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어떤 기억일까?
어떤 모습일까? 어떤 말일까? 어떤 표정일까?
이런 생각을 해 보니 아이쿠! 어쩌나!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우리는 지나가는 시간에 나도 모르는 때에 나의 의지와 노력 없이도
누군가의 기억에 고의용이라는 사람은 고스란히 남겨진다.
그들이 보는 대로 그들이 듣는 대로 그들이 생각한 대로 남겨진다.
그래서 잘 살아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
“복음에 합당하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된다.
그리스도인 답게 살면 된다. 구지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다.
그리스도인이면 된다.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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