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2-02-12-토요일입니다
어제 아침에 본당에 나와 조용히 기도하던 가운데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이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 말씀을 예전에 묵상할 때는 반드시 거두리로다! 이 부분을 보면서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눈물로 씨를 뿌린다는 부분이 먼저 마음에서 읽혀집니다.
나의 신앙의 삶이 눈물은 없고 주님 앞에 진정성은 부족하면서 단을 거두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다는 생각에 회개의 기도가 나왔습니다.
요즘 들어 눈물이 메마르고 마음도 강퍅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살기에 바쁘니까,,, 힘들고 어려우니까,,, 이해는 됩니다,,, 그러나 그러면 안됩니다.
안되는 데 하지만 마음만 그럽니다. 몸은 또 그 자리에 있습니다.
멀리 있는 열매를 보면서 멋진 상상은 합니다. 그러나 눈물도 없고 씨를 뿌리지도 않습니다.
그저 보기만 합니다. 누군가가 뿌리면 되지.. 라고 생각해 버립니다.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왜 눈물 흘리는 것과 씨를 뿌리는 것을 주저하고 있을까? 왜 하지 못하는 걸까?
문제는 시간입니다. 당장 보이지 않고 그리고 얼마동안 눈물을 흘려야 할지 또 얼마 동안이나
씨 뿌려야 하는 지 또 얼마나 기다려야 거둘 수가 있는지 모르니까..
하나님이 때와 기한을 알려 주시지 않으셨으니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그저 붙잡고서 포기하지 않는 믿음만 요구될 뿐이지요.
그런데 바로 그것입니다. 열매는 우리의 믿음의 성숙을 만들어 갑니다.
이전에는 열매가 결과인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열매가 믿음을 위한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도대체 언제까지인가 물어보지 않고 꿋꿋이 씨를 뿌리는 것이 믿음입니다.
약속의 기한이 정해지지 않아 못하겠다 불평하지 않는 것이 믿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의 삶은 무엇을 심으셨습니까? 여러분들의 가정은?
주님과 하나님과 우리의 신앙과 연관된 씨앗이 심겨지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씨를 뿌리러 나갑시다. 믿음을 가지고….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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