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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023-01-26-목요일

사랑목사 2023. 1. 26. 14:11

샬롬! 2023-01-26-목요일입니다

 

요즘 시대를 인내가 부족한 시대라고들 말합니다.

아마도 참기 싫으면 언제든지 다시 시작해 버릴 수 있는 디지털 시대가 되고

그러한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점령해 가는 시대이기에 더욱 그러한 가 봅니다.

 

참는 것과 품는 것의 차이는 뭘까요?

 

누군가와 결혼하여 부부로 산다는 것, 교회에서 리더로 성경공부를 가르친다 거나

구역장을 한다 거나 누군가의 리더가 되어 다른 이들을 목양할 때

우린 상대방의 미숙함을, 또는 자기 자신의 미숙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혹 상대의 미숙함이 아니라도 내게 편하지 않은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렇게 내게 불편한 상황에 대하여 우리의 대응은 대개 세가지가 됩니다.

 

1. 참는다.     2. 폭팔한다.       3. 품는다.

 

여러분들은 이 세 가지 중에 어떠한 것이 가장 합당한 대처 방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마도 참는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그것은 이 셋 중에 최악의 대응방법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참는 것은 자신을 억누름을 의미하는 것으로 백해무익입니다.

상당히 참았다 해도 언젠간 폭발하게 됩니다.

 

무작정 참으면 억눌린 스트레스가 몸으로 퍼져 병이 됩니다.

오랜 시간 안 좋은 감정을 꾹 참으면 우울증이 되거나

온 몸에 산소공급이 안되어 몸상태가 안 좋고 병을 얻게 됩니다.

 

그럼 대안은 뭔가? 참는 것이 아니라 품는 것입니다.

품는 것은 자신의 내면의 용량을 넓히는 것으로

성경은 온유의 열매라고 하고 선으로 악을 이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품을 수 없다면 그냥 꾹 참기보다는 차라리 이건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거절의 의사를 표하는 것이 낫습니다.

품을 수 있는 용량이 안되고 내가 그를 품을 수 없는데

그냥 참으면 몸과 마음에 병이 옵니다.

 

그런데 왕왕 본인이 꾹 참았는데 품은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참는 것이 신앙이나 순종인 줄 알면 영적으로도 문제가 됩니다.

 

그러면 내면에 큰 혼란이 발생합니다. 분명히 순종한다고 참았는데

나는 기쁨이 없고 답답하고 우울한 느낌이 가중되어,

영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므로 내가 품었는지 참았는지 아는 방법이 있습니다.

내가 품었다고 생각했는데 억울하고 답답하고 화나면 품은 것이 아니고 참은 것입니다.

 

품는 것은 성령의 열매로 나옵니다. 인내와 오래참음이지요. 

여기서 오래참음은 위에서 말한 의미이기 보다는 끌어 안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그를 용납한 것이 맞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상한 면은 있지만 화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품는 것이 유일한 대안입니다.

그것은 주님이 나를 오늘까지 품으셨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품는 것은 내 힘으로가 아니고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주님은 나를 위하여 참으신 것이 아니라 품으셨습니다.

내가 받아야 할 고통, 아픔, 서러움 그 모든 것을  다 품으셨습니다.

 

이제 우리도 품읍시다. 억지로 참는 단계가 아니라

너그러이 품어 봅시다.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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