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2-08-19-금요일입니다
‘적응’ 이라는 단어는 ‘맞추어 잘 어울린다’는 의미와 ‘새로운 환경에 맞추어지다’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것을 생물학, 생리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생물이 그 생활환경에서 생활하기 쉽게 형태적으로
생리학적으로 변화하여 가는 과정. 또는, 변화하는 일을 말합니다.
제가 일년전에 베이커스필드의 더위를 처음 만났을 때 입에서 불쑥 튀어나온 한 단어가 있습니다.
“우와!” 그 말에는 여러가지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엄청나게 더운 날씨다”, “여기서 사는 것이 쉽지 않겠다”, “밖에서 조금만 있으면 쓰러지겠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어느새 여기 날씨에 적응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100도 정도는 ‘이정도 쯤이야! 오늘은 날씨가 괜찮네’ 라고 말합니다.
인간이란 모든 생명체 중에서 가장 적응력이 뛰어난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그래야 하는 것이 모든 땅의 것을 다스려야 하는 사명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람은 북극에서부터 사막과 열대림을 지나 저 남극까지 가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살지 못하는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에게 있어 적응에 대하여 경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죄악에 대한 무감각에 대한 적응입니다. 불순종에 대한 적응입니다.
교만과 시기, 미움, 질투에 대한 적응입니다.
이상하게도 이러한 것들에 대한 적응력은 상당히 뛰어납니다.
오히려 하나님께로 나가는 적응력은 참 더딥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아마도 우리의 인생살이에서 알게 모르게 세상이라는 것에
잠식되어 가고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 가면 됩니다.
적응이라는 것은 무엇에 적응되는지가 중요합니다.
오늘도 세상은 우리를 적응시키려 할 것입니다.
그것이 없으면 안되는 것으로 또는 그것만 있으면 되는 것으로 말입니다.
주님은 없어도 하나님은 없어도 세상의 그것에 적응되게 말입니다.
그러나 오늘 2022-08-19 하나님의 말씀에 하나님의 뜻에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고의용목사 드림
'매일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08-22-월요일 (0) | 2022.08.22 |
---|---|
2022-08-20-토요일 (0) | 2022.08.20 |
2022-08-18-목요일 (0) | 2022.08.18 |
2022-08-17-수요일 (0) | 2022.08.17 |
2022-08-16-화요일 (0) | 2022.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