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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스필드 사랑의교회

매일묵상

2022-07-04-월요일

사랑목사 2022. 7. 4. 06:37

샬롬! 2022-07-04-월요일입니다

 

-믿음과 고집-

우리는 '믿음' '고집'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흔하게 봅니다.

아니 우리 자신이 그러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믿음과 고집은 비슷하게 보이지만, 그 의미는 전혀 반대입니다.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분명히 '고집'이지만, 본인은 '믿음'이라고 철썩 같이 믿으며

고집을 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믿음은 결국 우리를 성공으로 인도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이해와 존경을 받게 합니다.

그러나 고집은 결국 실패를 부르고 다른 사람들의 거절과 불만과 외면을 받게 합니다.

결국 외톨이가 되게 합니다. 자신 스스로가 만든 고립이라는 왕국에 갇혀 버립니다.

 

이 말은 우리들의 신앙생활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은 즉, 그리스도인들이 가는 길은 좁은 길입니다.

그러나 좁은 길이라고 해서 마음과 생각까지 좁아지라는 말은 아닙니다.

 

정작 좁은 길을 가야할 곳에서는 자신을 드러내고자 대로를 활보하고,

굳이 그렇게 옹색하지 않아도 될 일은 참으로 옹색하게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습니다.

마치 바리새인들과 같이 말이죠.

 

성경은 그런 사람을 가리켜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는 삼키는 사람'(23:24)이라고 합니다.

흔들림 없는 견고한 믿음을 가지는 것은 좋으나, 자칫 그것이 꽉 막힌 옹고집으로 비치면 안됩니다.

그러므로 나의 믿음이라는 것은 나만이 생각하기에 옳은 것으로 끝나버리면 고집이 되고

결국 말과 행동이 어긋나는 자가당착에 빠지고 마는 겁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교회에서나 사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앞뒤가 꽉 막혀서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흘러가야 됩니다.

이스라엘의 사해는 흘러나가지 못해서 결국 죽은바다가 되고 만 것입니다.

그러나 갈리리 호수는 사방으로 흘러 보내기에 살아있는 호수가 된 겁니다.

 

우리의 삶이 그래서 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그런 하루를 살아보심이 어떻겠습니까?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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