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2-05-17-화요일입니다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의 입은 매를 자청하느니라(잠언 18:1~12)
험담은 세 사람을 죽인다. 험담 하는자, 험담의 대상자, 듣는 자이다 - 미드라쉬 -
말이라는 것은 인간이 가진 가장 큰 축복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축복이며 가장 큰 저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신이여, 당신은 인간을 만들면서 인간에게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아름다운 몸매, 기쁨을 주는 미소, 멋진 머리칼, 빛나는 눈동자, 귀여운 입술, 그런데 신이여,
그 속에 혀를 집어넣음으로 모든 것을 망쳤나이다.”
혀를 잘못 사용하면 모든 것을 망치게 됩니다.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약1:26)
위의 구절에서 ‘경건’이란 단어가 두 번 나오는데, 원어 성경을 보면
두 단어가 모두 조금씩 다릅니다.
앞에 나오는 단어는 ‘드레스코스’이고, 뒤의 단어는 ‘드레스케이아’입니다.
‘드레스코스’, 그 뜻이 ‘종교적, 신앙심이 깊은’이란 뜻이고,
뒤의 ‘드레스케이아’, ‘기도, 금식, 헌금, 예배참석 등의 종교의식 준수’를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이 말씀은 ‘누구든지 스스로 종교적이다, 신앙심이 깊다 하면서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면 이 사람의 기도, 금식, 헌금, 예배참석, 열심 등등
모든 것이 다 헛것이다.’는 뜻입니다.
이런 말을 우리는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아무개 집사는 봉사도 성격도 다 좋은데, 말실수 때문에 다 까먹어! 참 안타까워!!
바로 그 뜻입니다. 말을 제어하지 못하면 그의 경건은 다 헛것입니다.
경건한 척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경건의 능력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말이 행동보다 앞서 가면 안됩니다. 허풍이 되고 신뢰가 깨집니다.
책임질 수 있는 말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관계가 깨집니다.
믿음을 주는 말을 해야 합니다.
말은 지우개가 없습니다. 한 번 뱉은 말은 평생동안 갑니다(부부, 가족, 교회에서)
교만, 자만, 거만의 말은 적을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겸손한 말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말에는 메아리효과가 있습니다. 우리들이 한 말은 반드시 나에게 다시 돌아옵니다.
잠언서는 말씀합니다.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키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잠언10:19)
사랑의 교회 모든 성도들의 삶에 이러한 경건의 삶과 능력이 함께 하시길 축원드립니다.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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