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공동체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세상 가운데 전하고 세상을 바꾸어 가는 사명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베이커스필드 사랑의교회

매일묵상

2025-06-03-화요일

사랑목사 2025. 6. 4. 00:04

샬롬! 2025-06-03-화요일입니다

 

내 뜻이 옳다 여겼다.

내 길이 맞다 믿었다.

그래서 세상을 내 뜻대로, 내 생각대로의 틀 안에 담아냈다.

심지어 예수님도 하나님도 내 지식과 내 관념과 내 어리석음 안에 가두려 했다.

교만의 틀이었고 이기의 틀이었다. 결국 멸망의 틀이었다.

 

그 틀은 굳게 쌓은 자존심의 사슬로 꽁꽁 매여 있다.

거기에는 자랑하듯 내 이름을 새겼다.

그렇게 살았던 것이 나였다.

 

그러나 주님의 십자가를 나로 인함이라 고백할 때

사슬이 끊어진다. 십자가 앞에 설 때 견고한 교만의 틀이 흔들린다.

 

피 흘리신 주님의 그 사랑 앞에

내 자랑은 먼지 되어 흩어진다.

 

강한 나, 견고한 나, 무너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겸손한 주님 앞에 와르르 무너진다.

 

나의 완강한 자아 위에 못 박힌 주의 손길이 닿을 때

비로소 교만과 자만에 가려져 볼 수 없었던 나를 보기 시작한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天上天下 唯我獨尊),

"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나만이 존귀하다"는 내 생각과 삶이 바뀐다.

 

불교와 세상 철학은 대부분이 자기 중심적이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는 예수님 앞에 무너질 때

가장 존귀하게 세워지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다르다.

말로만 죽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삶을 그렇게 산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2:20)

 

이것이 고백 될 때 비로소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님을 안다.

생명의 근원도 내가 아님을 안다.

물질도 내 자녀도 내 것이 아님을 안다.

내 생명도 내 것이 아님을 안다.

 

그 모든 것은 십자가에 달리사 생명까지 내어 주신

주님의 그 사랑으로 사는 인생일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욕망에 아둥바둥 대는 삶이 아니라

소유의 많음보다 소유의 작음에서도 여유로움을 가진다.

 

그렇게 사는 이들은 오늘도 예수로 인해 산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십니다.”

 

고의용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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