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공동체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세상 가운데 전하고 세상을 바꾸어 가는 사명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베이커스필드 사랑의교회

매일묵상

2024-09-09-월요일

사랑목사 2024. 9. 9. 13:41

샬롬! 2024-09-09-월요일입니다

 

목사님이 주일 예배에 교만하지 말라는 말씀을 전했다.

그날 예배가 다 마친 후 교인들이 나오면서 한 명 한 명 인사를 하는데

어떤 여 집사님이 나가면서 담임목사님에게 이렇게 말했다.

목사님, 저는 오늘 목사님의 말씀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우리 교회에서 제일 이쁜 미인이라고 자처했습니다.

그러한 저는 오늘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서 저의 교만을 회개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집사님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목사님이 껄껄 웃으면서

집사님, 집사님이 회개해야 하는 것은 교만의 죄가 아니고

내가 이쁘다고 착각한 착각의 죄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정작 자기 자신이 누군지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자신도 모르는 자신에 대하여 끊임없이

나는~~이다, 나는, 나는...’이라고 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자기를 생각하며 이랬다 저랬다 한다.

 

그래서 성도인 우리들에게 자신에 대하여 알고자 할 때에

나는 죄인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우선이다.

그래야 죄인에게 주어진 사망을 해결할 방법을 찾는다.

그런데 다른 방법이 없다. 다른 길도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 사람들처럼 이렇게 봐서 괜찮다 여기면 선택해 버리고

이렇게 볼 때 별로다 생각된다 하여 쉽게 버려서는 안 된다.

 

세상으로 가치를 따지고 기준으로 삼아 버리면

예수님이 주시겠다 하신 그 내면의 평강이 있을 수 없다.

 

예수님의 평강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며 세례 받을 때

하나님께서 또렷이 그려주신 예수님의 자화상에서 드러난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1:11)

 

말씀하신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너는 내 사랑하는 딸이라!”

내가 만들어 낸 정체성이 아니라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신 예수님의 음성이 우리의 정체성이다.

 

그래서 우린 오들도 주님의 아들로 주님의 딸로 살아간다.

그게 우리의 용기가 되고 우리의 자신감이 되고 우리의 겸손함이 된다.

 

내일부터 다시 새벽예배를 시작합니다.

기도하며 다시 시작해 봅시다. 일어나 봅시다. 응답받아 봅시다.

 

고의용목사 드림

'매일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09-11-수요일  (3) 2024.09.12
2024-09-10-화요일  (1) 2024.09.10
2024-09-07-토요일  (2) 2024.09.07
2024-09-06-금요일  (1) 2024.09.06
2024-09-05-목요일  (2) 202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