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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스필드 사랑의교회

매일묵상

2024-08-30-금요일

사랑목사 2024. 8. 30. 12:15

샬롬! 2024-08-30-금요일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에 대하여 비유한 말씀들이 많다.

그 중에 하나는 토기장이다. 왜 하나님을 토기장이라고 했을까?

어릴 적에 경기도 이천에 있는 토기를 굽는 곳으로 견학을 간 적이 있다.

열심히 흙 반죽을 하다가 빙빙 도는 곳에다 흙을 어느 정도 양에 맞추어 올려 놓는다.

그리고 발로 페달을 밟으면 흙더미가 돌아간다.

도는 동안에 토기장이는 자신의 손으로 만들고자 하는 모양의 토기를 만든다.

그러다가 토기장이는 갑자기 만들어져 가는 토기모양의 흙더미를 다시 뭉개 버린다.

만들고자 하는 모양이 아니었나보다.

 

그 모습을 기억해 보니 토기장이가 무엇을 만들든 누가 간섭할 수 없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마구 깨어버려도 누가 무엇이라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토기장이는 그 토기가 무엇을 위해 사용될 것인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 인생을 티끌이나 진흙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 인생을 허술하고 약한 장막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사람이 제 아무리 큰 권세를 지녔다고 해도 많은 부를 가졌다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진흙이고 장막일 뿐이다. 피조물에 불과하다.

 

인류 역사에 수많은 영웅들이 있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그들 대부분은 살인자다.

그것도 엄청난 사람을 죽인 전쟁의 영웅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전쟁의 영웅들이 정작 하나님 앞에서도 영웅일까?

세상에는 천재도 많다. 잘난 이들도 참 많다.

 

토기가 제 아무리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낸 든

토기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버려지는 흙일뿐이다.

 

그래서 우리 인생은 하나님을 알아야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하나님을 아는 인간은 자신의 존재를 알기에 교만해질 수 없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고 해도 자신은 흙으로 왔다가 흙으로 돌아갈

진흙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기에 그러한 육신의 삶에 올인하지 않는 지혜를 갖는다.

그러한 인생이 토기장이의 마음에 기쁨을 주는 존재다.  


그래서 우리는 토기장이 되신 하나님의 손에 빗어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

흙은 자신이 스스로 빗어질 수 없다.


토기장이 되셔서 우리를 빗으시는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 하나님의 능력에 우리의 인생과 가정과 교회를 맡기는 것이다.

그것이 믿음이다. 그렇게 사는 것이 신앙이다.

 

로마서 11:33-36 는 그러한 하나님을 찬양한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사랑의 교회 성도들에게

이 감격이 우리 모두의 감격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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