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4-06-08-토요일입니다
성도로 살아가는 우리는 때때로 고난을 당하거나 바라던 일이 이뤄지지 않을 때,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온통 주의를 집중하게 된다.
왜 지금 나에게, 왜 지금 우리 가정에, 내 사업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왜 하나님은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겪에 하셨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그토록 간절히 사모하며 기다리던 기도는 왜 응답하지 않으시는지..
우리는 이러한 상황의 정답을 나 자신에게서 찾아낼 수 없다.
오히려 우리는 그런 상황에서도 나의 삶을 주관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방식은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다.
신실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나라는 존재는
죄악됨이 많고 어리석고 믿음도 신앙도 조변석개의 모습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인내하지 못하고, 조급하여 쉽게 분노하고
내 뜻대로 안되면 내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왜 애굽에서 날 끌어 냈느냐고 원망의 소리나 하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러한 나에게 여전히 아버지가 되신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떼를 쓰며 달라는 그것이 아니라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고 그것을 주시는 분이다.
때로는 조급한 나를 멈추고 기다리게 하시면서 성숙을 만들어 가시고
가장 적합하고 옳은 시기에 가장 멋지고 가장 복된 결과를 받도록 인도하신다.
고집불통으로 깨닫지 못할 때 매를 들기도 하시고
때로는 고난 가운데 머물게도 하신다.
그렇게 해서 라도 깨달으라고, 돌이키라고, 회개하라고,
더러운 구덩이에서 나와 정결함과 영적 성숙의 자리로 나오라고 하신다.
오늘도 손을 내밀어 날 붙드신다.
고의용목사 드림
'매일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06-11-화요일 (1) | 2024.06.11 |
---|---|
2024-06-10-월요일 (2) | 2024.06.10 |
2024-06-07-금요일 (1) | 2024.06.07 |
2024-06-06-목요일 (1) | 2024.06.06 |
2024-06-05-수요일 (1) | 2024.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