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3-04-08-토요일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그 고난과 죽으심을 묵상하며 나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해 봅니다.
<주님 때문에>
주님 때문에 그만한 고통에도 못하겠다고 안되겠다고 몸서리치면서
어떻게 하늘나라를 기웃거릴 수 있겠니?
주님 때문에 그만한 절망도 아픔도 경험해 보지 않고, 누구에게
영원히 살게 해 달라고 청할 수 있겠니?
주님 때문에 벼랑 끝에 서 있는 무섭고 고독한 시간 없이
어떻게 십자가의 그 사랑의 진리를 알아낼 수 있겠니?
주님 때문에 내 것을 기꺼이 나누어 주지 못하면서
어떻게 나를 기억해 달라 할 수 있겠니?
주님 때문이라고 하면서 정작 나 때문에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니?
주님 때문에 어줍잖은 말로 끄적 대는 글로 그리스도인을 그려 내고 있지는 않니?
나에게 묻자! 지금 넌 갈 수 있겠니?
인생 끝자락 저 먼길 끝에 있는 새로운 시작의 나라에..
나에게 오셔서 그 나라에 반드시 가라고
나 대신 고난과 조롱과 아픔과 멸시와 천대를 그리고 죽음까지 받으신 주님!
나는 지금 그 길 어디쯤 서 있는가?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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