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2-06-21-화요일입니다
어느 날 문득 사방이 다 막혀 있는 상황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마치 미로를 찾아 헤메이다가 막다른 골목에 선 모습처럼 말입니다.
사방팔방 벽만 보입니다. 나의 한계라는 벽! 능력이라는 벽!
물질이라는 벽! 사람이라는 벽! 죄악이라는 벽! 나의 불신이라는 벽! 그것들이 나를 가로막습니다.
숨이 막힙니다. 가슴이 먹먹합니다. 눈앞이 아련합니다. 마음은 천길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 일이 왜 내게 있지? 왜 이런 일이 우리 가정에? 왜 이런 일이 우리 교회에?
상황이 나에게 왔슴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몸부림쳐 보기도 합니다.
그래 그래 그래도 참아내 보려고 해도 좌절은 결국 절망이 되고 길이 안보입니다.
출구가 막혔으니 어떻게 뚫어야 할지 해결책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으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부르짖는 자는 이와 많이 다릅니다.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는 성도들에게 그 벽은 더이상 벽이 되지 않습니다.
시편은 150편이나 있는데 그 중에 대부분이 이러한 절박한 상황에서 쓰여졌습니다.
도저히 내게 해결책이 없고, 오직 부르짖는 일밖에 없어서 주님 앞에 부르짖습니다.
때로는 부르짖을 힘도 없어서, 그냥 신음소리로 주님! 주님! 을 부릅니다.
그러나 그러한 기도에도 반전이 있습니다. 시편의 묘미는 거기에 있습니다.
놀라운 반전은 마음의 변화로 환경의 변화로 나타납니다.
나의 길을 가로막는 벽인줄만 알았는데 나를 공격하는 것으로부터
나를 막는 방패가 된다는 것을 아니 출구가 보이게 됩니다.
기도하는 이들에게는 벽이 문이 됩니다.
“볼찌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계3:8)
하나님이 여시는 문은 세상이 닫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닫은 문은 세상이 열수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그러합니다.
그래서 기도여야 합니다. 오늘도 하루를 기도로 시작해 보십시오.
달라지는 삶을 맛보십시오. 이것이 기도구나! 이것이 신앙이구나! 그것을 누리십시오!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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