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2-토요일입니다
교회에서 쉽게 말하지만 지키기 어려운 것이 있다. 순종이다.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크리스천들은 순종이라는 단어를
너무 남용하거나 혹은 악용하는 이들이 있다.
자기가 보기에 자신의 맘에 들도록 하기 위해 강요하는 순종이 그런 것이다.
그러다 상대방이 자기 말에 따르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가차 없이
불순종한 나쁜 성도로 만들어 버린다.
신앙생활과 교회 공동체는 우민화 정책이 되서는 안 된다.
사람을 조종하기 위해서 “순종”이라는 말을 남용해서도 안 된다.
그렇지만 성도의 삶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은 양보할 수 없다.
말씀에 대하여 반드시 순종해야 하는 이유는
에덴동산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간의 모든 죄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에서 시작했다.
아담과 하와를 통한 인간의 첫 번째 죄는 불순종이었고,
또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도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의 영이다.
우리는 그것을 사단, 공중권세 잡은 자라 부른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엡2:2)
우리의 삶 가운데 불순종을 버리고 순종해야 할 중요한 이유가 있다.
순종의 반대는 불순종이라기 보다는 ‘고집’에 가까운데
고집은 우리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리의 모습은 하나님이 원래 의도하셨던 모습과는
많이 달라져 있는 우리의 불순종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은 우리를 원래 의도하셨던 모습으로 빚어 가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토기장이이고 우리는 진흙이라고 말씀한다(사64:8)
오늘 하루도 하나님 빚어 가시는 사랑의 교회 성도들의 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고의용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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