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2-09-28-수요일

사랑목사 2022. 9. 28. 13:47

샬롬! 2022-09-28-수요일입니다

 

마태복음 13장에 보면, 예수님이 천국의 다양한 측면들을 여러 비유로 말씀하셨는데,

그중 하나가 겨자씨 비유입니다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13:31-32)

예전에 성지순례를 다녀오신 목사님께서 보여주신 겨자씨를 봤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도대체 무엇인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겨자씨는 작습니다.

 

겨자씨는 아주 작은 씨앗이죠. ‘깨알보다도 더 작습니다.

손바닥에 올려놓고 보면 보일락말락 합니다.

땅에다 이 씨앗을 떨어뜨려 놓고 찾으라 한다면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작은 겨자씨 한 알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 갖다 심는 것이 쉬울까요? 어려울까요?
당연히 쉬운 일이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겨자씨 한 알을 심는다는 것은 당장 의미도 없어 보이고,

너무나 사소하고 귀찮은 일이기 때문에 오히려 실천하지 않습니다

천국은 그 사소해 보이는 일 하나를 실행하는 것입니다.

작은 친절을 베풀고, 내가 벗어 놓은 양말과 옷을 세탁기에 집어넣는 것이고,

상대방을 위해 청소나 설거지를 대신해 주는 것입니다.

 

때로는 실수도 하고 마음을 속상케 하는 일이 있지만

윽박지르고 욕설을 하는 것보다 이해하고 토닥여 주며 부드럽게 격려해 주는 것도 그렇습니다.

그런 것들을 뭐 그렇게 까지 천국의 의미를 부여 하느냐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천국을 누리는 것은 바로 그런 겁니다.

이 땅에서 천국과 지옥의 삶은 말 한마디로 한 번의 행동으로 결정되는 겁니다.

또한 내가 한 말과 행동으로 다른 이에게 지옥의 고통을 안겨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천국을 누리는 것을 나라는 울타리를 넘어 저 사람 그 사람 또는 우리까지

범위를 넓혀서 함께 누려가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삶이지요.

 

그러기에 더 나아가 그 사람의 마음에 평안과 기쁨을 빼앗는데 원인이 되는

나의 반복되는 말과 행동이나 습관, 중독과 관련된 것을 절제하거나 끊어내는 것입니다.

그것이 겨자씨 한 알을 자기의 밭에 갖다 심는 것입니다.

당장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어 보이고큰 변화로 느껴지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렇게 작은 씨를 심으면 결국 그 씨가 자라나서 나무가 되고,

많은 새들이 그 가지에 짓들일 정도로 생명력 있게 자라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국의 비밀입니다.

겨자씨 한 알을 자기 밭에 갖다 심듯이, 겨자씨 같이 작은 행동 하나하나를 일상에서 심어 나가면,

그로 인하여 우리의 가정이, 우리의 인생과 일상이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묵상의 글을 기억하고 저와 여러분의 일상에서 작은 겨자씨 한 알 한 알을 심는 것입니다.



고의용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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