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3-09-30-토요일
사랑목사
2023. 9. 30. 16:00
샬롬! 2023-09-30-토요일입니다
두 아들이 집을 떠나 두 사람만 집에 남겨 있으니 왠지 쓸쓸하다.
오고 가며 아이들의 빈방을 보는 마음이 추적추적 가을 비 같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때 성도들은 정해 놓은 것도 아닌데
자기 자리가 있다. 그리고 거의가 그 자리에 앉는다.
그래서 강대상에 서서 볼 때 자리가 비면 궁금하다.
왜 안나오셨을까? 어디가 아프신가? 무슨 일이 있으신가?
이런 저런 생각이 가득하다.
그러다 이런 마음이 생긴다.
우리 교회 예배의 자리가 은혜의 자리가 축복의 자리가
빈 자리가 되지 않으면 좋겠다…
예배에 대한 사모하는 마음이 많아져서
주일예배가 수요예배가 새벽예배의 자리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성도는 예배자여야 한다. 그래서 성도는 예배가 성공해야 한다.
사역도 헌신도 수고로움도 너무 귀하다.
그러나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은 예배다.
아쉬운 마음이 있다면 빈자리다.
우리 성도들이 저 자리가 아니면 어느 자리에 앉아 있을까?
그런 고민이 적어졌으면 좋겠다.
건강한 교회는 예배의 자리가 채워지는 교회다.
고의용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