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3-06-30-금요일
사랑목사
2023. 6. 30. 23:26
샬롬! 2023-06-30-금요일입니다
어제 새벽예배를 마치고 나서 코스코에 들려서 차에 기름을 넣었다.
기름을 다 넣고 차의 시동을 거는 데 이게 웬일인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문열 열었다. 닫았다. 키를 돌려도 보고 잠깐 쉬었다가 해보기도 했다.
그런데 전혀 시동이 걸리지가 않는다.
코스코 직원분이 도와줘서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아니 좀전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차의 본 넷 뚜껑을 열고 있으니 지나가는 분들이 와서 도와주었다.
자기 차에서 점프선을 꺼내 와서 내 차에 연결을 하고
시동을 걸어 보라 한다. 그래도 여전히 시동은 걸리지 않는다.
도와주던 분은 오히려 자기가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자리를 떴다.
요한이 귀한이가 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덩치가 큰 트럭이 내 앞에 서더니 도와주겠다고 한다.
차의 배터리가 커서 그런지 단 번에 시동이 걸렸다.
시동이 걸려 부릉부릉 거리는 얄미운 차를 바라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난다.
오늘 나의 영적인 모습은 시동이 잘 걸리고 있을까?
방전이 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는 아닐까?
어제는 괜찮았어.. 오늘도 괜찮았어..
안일한 마음으로 여유부리고 있지는 않았는지..
여러분들의 인생 배터리는 어떤까요?
여러분들의 영적인 배터리는 어떤가요?
고의용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