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3-06-29-목요일

사랑목사 2023. 6. 29. 14:18

샬롬! 2023-06-29-목요일입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 사람들에게 이러한 질문을 했다.

<한국에서 가장 인상깊은 것은 무엇입니까?> 그들은 한결같이 바다를 말했다.

<한국은 어디에 살든지 한 시간이면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다시 물었다. <당신이 살던 나라는 바다를 볼 수 없습니까?>

 

그때 중국 여자가 말했다.

<중국에는 평생 바다를 한 번도 보지 못하고 죽는 이들이 수억 명입니다.>

 

다음에는 몽골 여자가 말했다.

<우리 몽골에서는 바다를 보려면 다른 나라로 가야만 볼 수 있습니다.>

 

평생 바다를 보지 못한 이들에게 바다는 동경의 대상이다.

 

다음에는 바다에게 물었다.

<바다야 너는 어떻게 그렇게 넓어 졌니?>

바다가 대답하였다. <낮아졌더니 넓어졌지요>

 

또 물었다. <바다야 너는 어떻게 그렇게 깊어 졌니?>

바다가 다시 대답하였다. <낮아졌더니 깊어졌지요.>

 

그렇다. 낮아지면 넓어지고 깊어진다.

마치 성경의 진리와 같다. 

 

바다를 보면 해수면은 지표면 보다 낮다.

그러다 보니 바다는 지구의 모든 물을 다 받아준다.

깨끗한 샘물을 받아 주고 더럽고 냄새나는 물도 다 받아 낸다.

홍수로 엉망이 된 흙탕물도 받아 내고

기름때가 가득한 것도 아무 말 않고 다 받아낸다.

마치 냄새나는 나를 받아 주신 주님과 같이 말이다.

 

그리고는 자신을 쥐어 짜내 소금으로 하나하나 정화를 시작한다.

 

교회는 성도는 바다처럼 낮아져야 한다.

그래야 깊어지고 넓어진다.

그래야 상처 나고 모가 나고 아프고 찢긴 이들을 받아 낼 수가 있다.

 

그것이 우리 사랑의 교회가 성도인 우리들이 가야 할 길이다.

왜? 주님이 우리에게 그렇게 하셨으니까…

 

고의용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