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7-목요일
샬롬! 2023-04-27-목요일
그리스도인다움이란?
이 질문은 상당히 무겁습니다. 그리스도를 닮아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그리스도인다움이 있어야 합니다.
이전에 우리는 세상 것에 대한 닮은 꼴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죄인의 모습이 있었고, 욕심과 미움이 가득했고
허영과 교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죄인인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를 통해서
죄 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고 이제는 하늘에 속한 하나님의 백성 됨을 알고
주님으로 인해 사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나 자신으로부터는 어떤 선한 것이
추호도 나올 수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알고,
예수님이 피 흘려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그 은혜와 그 사랑에 감사하며,
이제는 살든지 죽든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만을 자랑하며
오직 예수님만 의지하며 사는 것, 이것이 그리스도인다움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버리지 않는 고집을 버려야 합니다.
내 방식대로 믿어 보겠다고 하는 오만도 버려야 합니다.
이전의 내 경험대로 믿어 보겠다고 하는 이기심도 버려야 합니다.
여전히 내가 주인이 되면서 주님을 주인이라고 하는 거짓을 버려야 합니다.
이러한 이들의 모습에는 여지없이 투영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거룩한데, 집에서는 거룩하지 않습니다.
교회에서는 거룩한데, 회사에서나, 세상 삶에서는 거룩하지 않습니다.
교회에서는 거룩한데, 세상 친구들 앞에서는 거룩하지 않습니다.
그들 앞에서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가치관으로 말하고
똑같은 가치관으로 먹고 마시며 누리며 삽니다.
나에게 이익이 되면 믿겠다 하고 이익이 되지 않으면 믿지 않겠다 합니다.
오직 성경이 아닙니다. 자신의 상식을 따라 예수를 믿겠다 합니다.
이러한 삶은 그리스도인다움이기 보다는 세상다움! 나다움!이 더 어울릴 겁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그리스도인다움에 일치하려고 애쓰는 삶을 사는 겁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다움이란 십자가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이렇게 엄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
주님을 따르지 않는 자에게는 구지 십자가가 필요없습니다.
그러나 따르고자 한다면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고자 한다면
우리는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어깨에는 어떠한 십자가가 있습니까?
고의용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