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5-화요일
샬롬! 2023-04-25-화요일입니다
인생을 사는 이들이 두려워하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남겨짐과 버려짐과 잊혀짐 세가지입니다.
이 세가지는 홀로됨이라는 것이 공통분모입니다.
그리고 이 세가지는 두려움과 고독을 열매로 갖습니다.
우리는 어디로부터 소외되는 것, 무엇과의 단절되는 것,
분리되는 것을 싫어합니다.
한국에서 한 때 이지매라고 하며 왕따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우리 학교다닐 때 왕따의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자라나서도
그 상처의 후유증이 오래갑니다.
그래서 소외됨과 버려짐과 잊혀지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이들은 그와 더불어 어울림에 있어서도 적응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상실감과 박탈감을 느끼는 것과 좀전에 말씀드린
세 가지는 같은 유의 경험입니다.
그럼 이것을 우리의 신앙으로 적용해 봅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에서 하나님을 떠났을 때,
그 일이 발생하는 그 순간에 남겨짐과 버려짐과 잊혀짐이 시작된 겁니다.
실상은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 인생에서 제끼고 살겠다고 결정했을 때,
우리가 하나님을 먼저 버린 것입니다.
그것으로 심판을 받아 인간이 에덴에서 쫒겨 났고
그 결과 남겨지고 버려지고 잊혀지는 고통이 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돌아가 그분의 품에 안기는 사모함과 움직임이 없으면
인간의 죄성, 남겨짐과 버려짐과 잊혀짐의 고통은 결코 해결되지 않습니다.
남겨짐과 버려짐과 잊혀짐에 대한 신앙적 표현이 불신앙 상태입니다.
불신앙으로 인생을 마친 이에게는 영원토록 남겨지고 버려지고 잊혀지게 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버려짐과 잊혀짐과 남겨진다는 것은 곧 지옥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생에게 있어서 최대의 고통이고 저주인
남겨짐 버려짐 잊혀짐을 이기는 길은 하나님께 돌아와 그 품에 안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 사랑의 교회 성도들의 삶인 신앙입니다.
주님의 품으로, 주님의 은혜의 보좌로 다시 다가갑시다.
조금 더 가까이 힘을 냅시다.
세상은 밀어내지만 주님은 결코 우리를 밀어내지 않으십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자는 비록 믿음을 택하기 위해
세상의 권력과 제물과 인본주의와 쾌락으로부터
버려지고 잊혀지고 남겨진다고 할지라도
주님 한분만으로 기꺼이 그것을 택할 수 있는
우리 사랑의 교회가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이번 주 토요일 오전부터 12시까지 바자회를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고의용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