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3-02-20-월요일

사랑목사 2023. 2. 20. 16:40

샬롬! 2023-02-20-월요일입니다

 

내 안의 한계를 넘어라는 찬양의 가사입니다.  

주께서 주신 모든 시간 / 헛된 것 없네 그 어느 것도

주의 뜻 알기 어려워도 / 이유 있음을 알기 원해

나의 모든 걸음이 / 주님 안에 있기에 / 주의 이야기 되네

내 안의 한계를 넘어 일하시는 주 / 크신 주의 은혜 내 삶을 이끄시네

인생의 처음과 끝을 주관하시니 / 모든 삶 주님께 맡기네

 

우리가 피조물임을 분명히 알게 하는 것은 한계입니다.

그러나 이 한계를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한계는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됩니다.

 

한계를 통해 나의 부족함을 알고 창조주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한계는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의 시점이 됩니다.

 

한계를 통해 좌절과 절망 불평과 불만에 사로잡히는 사람은

끝없는 어둠을 헤매이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사실 이 땅의 사람을 비롯한 모든 창조물은

저마다 다른 그러나 분명하고 뚜렷한 자기한계를 가진 존재들입니다.

 

사람인 우리는 육신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만납니다.

아무리 애쓰고 발버둥을 쳐 보아도 육체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창조의 섭리를 아는 사람은 한계 앞에서 겸손함을 찾아 냅니다.

 

우리가 배우고 익힌 지식과 인식의 한계도 분명합니다.

아무리 세상적인 학식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결코 들을 수 없는 하늘의 소리가 있습니다.

세상의 소리 주파수와 하늘의 주파수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어떤 사람은 우리가 한계를 정하지 않는 것이

한계를 넘어서는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한계를 만나지 않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것이 가능할까요? 한계는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는 겁니다.

 

우리는 살다가 나의 '한계' 를 극복해 보려고

한계의 장애물을 넘어 조금 더 높은 곳으로 향하고자 했던 경험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몇번의 실패가 쌓이고 우리의 의지가 꺾이기 시작하면서

더이상은 그런 한계를 넘어서려는 시도를 하지 않은 경험도 있을 겁니다.

 

누군가의 비유에서처럼 새끼 때부터 막대기에 묶여 키워졌던 코끼리가

다 큰 코끼리가 되어도 그 작은 막대기에 묶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 앞에 놓인 이런 저런 한계앞에서 우리가 그러하지는 않은지

 

피조물이기에 우리에게 한계가 있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 한계를 넘어서려는 욕심이 내 꿈이 되기도 하는 것, 그것도 당연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넘어 가고자 하는 한계가 무엇인지가 중요합니다.

이 세상이 추구하는 것들로 나의 한계를 정하고

그것을 넘어서는 사람이 되고자 할 것이 아니라

 

나를 지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의 믿음과 신앙에 있어서의 영적인 도전의 한계를 넘어서는

우리 사랑의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적인 한계를 넘어서면

우리들의 현실의 삶에서 만나는 한계는 ‘이정도 쯤이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믿음 가운데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은

나로 인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한계가 없으십니다.

온 세상의 주인이시고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시기에

그분이 하시면 우리의 한계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미 안될 것이라고 고정된 한계들이 있습니까?

한계를 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그리고 그 고정된 한계를 넘어섭시다.

 

그때 우린 말할 것입니다.

이것이구나! 이것이 믿음이구나!

이것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이구나

 

2023년은 여태까지 도전해 보지 못한 '한계'에 도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루시는 은혜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사랑의 교회 식구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고의용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