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2-12-30-금요일

사랑목사 2022. 12. 30. 13:26

샬롬! 2022-12-30-금요일입니다

 

2022년도가 내일이 지나면 2022년도는 더 이상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아쉬움이 큰 가요? 아니면 보람이 큰 가요?

글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에 대해 아쉬움이 크지 않을까요?

저에게 2022년도는 아쉬움이 보람보다는 큰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라는 말이 끊이지 않습니다.

조금만 더 사역을 열심히 했더라면

조금만 더 성도들을 사랑했다면

조금만 더 설교를 잘 했더라면

조금만 더 찬양을 잘 했더라면

조금만 더 세밀했더라면

조금만 더 너그러웠더라면

조금만 더 이해했더라면

조금만 더 사랑했더라면

조금만 조금만 더

 

그래서 생각해 봅니다. “내년에는 우리 모두가 달라졌으면 좋겠다

이 정도면 잘했어! 이 정도면 좋았어!” 교만함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고 난 후에 나를 향한 자기칭찬 정도라 해 두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의 모든 삶도 가정도 우리 사랑의 교회도

내년에는 올해 보다 더 좋았더라.. 더 멋졌더라.. 더 은혜롭더라..

더 부흥했더라.. 더 행복했더라.. 더 감사했더라..

이런 말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2022년도가 부족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충분히 우리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 사랑의 교회는 서로 사랑했고, 서로 격려했고, 서로 섬겼고

하나가 되려고 내가 아닌 우리를 먼저 생각했고

내 것을 갖고자 하는 욕심보다 내 것을 주고자 하는 너그러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욕심 한 번 내보려 합니다. 올해도 최선을 다했고 좋았습니다.

그러나 내년에는 더 좋고 그 다음해에는 더더욱 좋은 사랑의 교회,

갈수록 좋은 교회, 갈수록 사랑이 넘쳐나는 교회, 갈수록 성숙해지는 교회,

갈수록 은혜의 강물이 출렁이는 교회 그런 교회가 되고자 하는 바램과 소망이 제 욕심입니다.

우리 같이 이런 욕심 한 번 내 봅시다.

 

내일은 2022년도 마지막 날입니다.

8시까지 교회에 오셔서 맛있는 저녁식사와 친교의 시간을 나누시고

11시부터 송구영신 예배를 함께 드립니다.  

 

고의용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