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0-화요일
샬롬! 2022-12-20-화요일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고 부와 명예가 있다고 할지라도
혼자서는 도대체가 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결혼 생활이고, 다른 하나가 신앙생활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세상을 보면, 이 두 가지가 붕괴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 사는 독신 가정이 많아져 가고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홀로 집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좋아하는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혼자 신앙 서적을 읽는 것을 만족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저 보고 듣는 것으로 끝나버리는 신앙생활이 코비드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의 다른 형태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시대적인 흐름이니 어쩌니 말하지만 하나님이 진정 기뻐하실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실 성경은 이미 이런 일들이 마지막 세대에 일어날 것을 미리 경고했습니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브리서 10:25)
여기서 ‘폐하다’라는 표현은 ‘어떤 대상과의 관계를 끊어버린다’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습관이 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는 것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직장과 건강과 여러 가지 이유가 없겠느냐마는 그 이유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이
믿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사랑의 교회는 그래서 예배를 중시하는 교회입니다.
모여서 함께 예배하고 모여서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친교 하며
천국 백성의 삶을 이미 이 땅에서 누리며 사는 것이 우리 사랑의 교회입니다.
그런 교회 누가 만드냐고요? 목사가 만드는 것? 장로가 만드는 것이라고요?
아닙니다. 바로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로 여러분들께 권면합니다.
예배에 성공하십시오. 예배가 무너지면 믿음과 신앙, 우리들의 삶도 다 무너집니다.
우리 사랑의 교회가 도대체 앞이 보이지 않는 이 세대에
더욱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가 되고 초대교회의 능력과 사랑과
헌신과 나눔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그 은혜를 누리며 사시실 축원합니다.
고의용목사 드림